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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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줄리엔강과 1분 동안 전력 싸움? 3개월 훈련하면…"

기사입력 2024.04.11 15:4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줄리엔강이 '매미킴' 김동현과 스파링을 마친 뒤 후기를 전했다.

지난 10일 줄리엔강의 유튜브 채널에는 '드디어 만났습니다.. 줄리엔강 vs 김동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UFC 해설위원인 차도르는 "격투기 매니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어마어마한 논란이 됐던 매치, 줄리엔강 대 김동현, 김동현 대 줄리엔강의 스파링이 제 눈앞에서 방금 펼쳐졌다"고 소개했다.



경기 풀 영상은 김동현의 유튜브 채널에서 추후 공개된다고 밝힌 차도르는 줄리엔강에게 "스파링을 하기 전에 '내가 리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솔직히 하셨냐"고 물었다.

줄리엔강은 "진짜 기억 잘 안 나는데, 그냥 막 얘기한 게 아니고, 타격으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그 뜻은 MMA로 하면 기회가 없지만, 내가 훈련하면 이길 찬스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동현은 "훈련하면 이라고 했지만, 그 훈련 기간이 굉장히 짧았던 걸로 기억한다"면서 "'3개월이면 김동현 이길 수 있어' 이런 느낌으로 오해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줄리엔강은 "형님 나 진짜 원래 팬이다. 정말 월드 탑 클래스 선수고, 저는 파이터 아니다. KO 당해도 당연한 거다. 형은 선수니까. 제가 얘기한 건 (무조건이 아니라) 기회가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곘지만,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건 (파워, 스피드보다) 체력적인 부분이다. 거기에서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그게 안 보일 거라고 얘기했는데, 해보니까 일본에서 '브레이킹 다운'이라고 엄청 인기있는 대회가 있다. 1분 동안 전력을 다해 싸우는 건데, 그건 진짜 훈련을 하면 5대 5거나 내가 밀릴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줄리엔강은 "Q&A 했을 때 그걸 얘기했어야 했는데"라면서 "제가 후회한 건 (이길 수 있냐는 질문에) 너무 짧게 대답했다. 솔직히 경기시간이 길수록 제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이 확 떨어진다. 원래 매미킴은 체력이 엄청난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주 긴 라운드면 제가 진짜 못 이긴다"고 답했다.

사진= 줄리엔강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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