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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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나훈아 은퇴 안 믿겨…개인적 사정은 잘 모르겠다" (김승우WIN)

기사입력 2024.04.09 11:49 / 기사수정 2024.04.09 11: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남진이 나훈아의 은퇴 선언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김승우의 유튜브 채널 '김승우WIN'에는 '아직도 '오빠' 소리에 설레!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남진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승우는 "대중적으로도 전 국민이 아는 얘기다. 남진과 나훈아를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하지 않나"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남진은 "그렇다"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남진의 시대가 있던것도 멋진 라이벌이었던 나훈아 씨가 있었기 때문이다. 같이 라이벌의 한 시대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지금은 그런 라이벌 구도가 없다"고 놀라워했고, "개인적 소통도 하냐"고 물었다.



남진은 "친구이고 하면 서로 좀 편하게 말도 할텐데, 나이 차이가 좀 있다. 친구의 제자였다. 1968년도에 처음 봤다"고 떠올렸다.

이어 "흥행사들이 저희 두 명을 선후배가 아닌 라이벌로 만들었다. 저는 한창 유명했을 때고, 그 친구는 신인이었을 때인데 라이벌로 만들어서 한 시대를 만들 수 있는 힘이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은퇴를 암시한 이야기를 꺼내자 "진짜 했어요? 나는 믿어지지가 않아"라고 놀랐다.

이어 "한창 노래할 나이이지 않나. 내가 그 나이라면 정말 좋겠다. 한 살 한 살이 소중하다. 처음에는 내용을 보고 '뭐가 잘못됐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개인적인 사정은 잘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앞서 지난 2월 나훈아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글을 남기며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심경을 표현한 은퇴 암시로 팬들을 안타깝게 만든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김승우WI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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