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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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서지수→티아라 아름, BJ 된 걸그룹 '응원 or 실망'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9 13:10 / 기사수정 2024.04.09 15:49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걸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연예인들이 하나 둘씩 BJ로 노선을 전향했다. 대중의 관심이 목말랐던 이들의 파격적인 선택에 여러 의견이 엇갈린다. 

티아라 출신 아름은 지난 5일 아프리카TV 채널을 개설하고 BJ로 데뷔했다. 여러 논란 속에서 돌연 활발히 활동했던 인스타그램을 폐쇄하고 잠시 아이들과 휴식을 취하겠다던 그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새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BJ가 된 아름은 스포츠 도박을 하기 위해 팬들에게 돈을 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면 부인하며 현재 자신이 임신 중이라고 밝히기도. 또한 이혼 소송 중 재혼 예정을 알린 남자친구와도 현재 열애 중이라고 했다. 

아름은 방송 출연까지 함께 했던 전 남편과의 이혼 발표부터 그의 아동학대 폭로,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그런 그가 자극적 이슈 등으로 주목받으며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BJ로 간 것에 대해 예상된 수순으로 보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부정적 이슈로 별다른 연예 활동 없이도 많은 주목은 받은 아름이 이를 통한 수익 창출까지 하는 것에 대해 팬들은 적지 않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서지수 역시 지난 2월  '떠지수'라는 채널명을 개설하고 BJ로 데뷔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게임 BJ로 1인 방송을 시작했고, 이러한 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배우라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었는데 요즘 상황이 좋지 않다. 너무 힘든 것도 있고 트렌드가 빨리 변하니까 그중에서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서지수는 러블리즈 해체 이후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 전향했으며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이후 오랜 공백을 가졌다. 특히 서지수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러블리즈가 해체한 것은 아니며 방송하다가 게임이 잘 되면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팬들을 독려하기도.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러블리즈 완전체가 함께 했고,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활동 가능성까지 높아진 상황. BJ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려고 한 서지수의 꿈이 좀 더 가까워진 모양새로, 팬들 역시 응원하고 있다. 

다이아 출신 솜이 또한 발 빠르게 BJ로 전향해 활동했으나 예후가 좋지 않다. 앞서 같은 그룹 출신 은진 역시 BJ로 나섰고 솜이는 2021년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솜이는 방송 중 노출 및 음담패설 등을 하며 여느 '여캠' 못지 않은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 팬들의 우려를 샀다. 그는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성인방송이 많은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성인방송 BJ가 된 것처럼 기사가 났다"고 호소하며, 생활고로 인해 BJ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 멤버들이 BJ 전향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들은 생활고나 혹은 대중의 관심을 좀 더 받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밝히며 많은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을 응원하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다소 놀라운 행보는 무대 위의 모습을 사랑했던 팬들의 실망을 사기도 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아름, 아프리카TV, 채널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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