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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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바꾸며 두려움도 날렸다…"트레이드가 나의 전환점, 느낌이 왔다"

기사입력 2024.04.03 06:44 / 기사수정 2024.04.03 07:01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의 8연승을 저지한 롯데는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2승6패를 만들었다.

이날 선발 나균안, 리카르도 산체스의 호투로 0-0 균형이 7회까지 이어지다 8회에 그 균형이 무너졌다. 8회초 1사 주자 1・2루. 바뀐 투수 박상원 상대 노진혁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2루에 있던 황성빈이 3루로 진루한 뒤, 손호영의 적시타가 터지며 롯데가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더 이상의 점수는 나지 않았고, 롯데가 그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손호영의 이 안타가 이날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손호영은 "내가 결승타를 치긴 했지만 우리 투수들이 실점도 안 하고 너무 잘 던져줬다. 그리고 내 앞에 있는 (전)준우 선배님도 살아 나가셔서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내가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손호영은 불과 사흘 전 롯데의 일원이 됐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에 투수 우강훈을 내주고 손호영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30일 선수단에 합류한 손호영은 31일 사직 NC전에서 3루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이닝 무실점에 그쳤으나,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날은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손호영의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이기도 했다.

해외 유턴파로 2020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3순위 LG 지명을 받고 입단한 손호영은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매번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LG에서의 4시즌 동안 1군에서 94경기, 170타석에 들어가는데 그쳤다. 

타의로 팀을 옮기게 됐지만, 트레이드가 자신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 기대고 있다. 손호영은 "항상 조급하고 두려움이 많았다. LG에서는 야구장 나갈 때 무서운 것도 많고, 두려운 것도 많았는데 여기 와서는 걱정, 불안감 이런 거 없이 거침 없이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레이드로) 올 때부터 기회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왔기 때문에, 안 돼도 조금해 하지 말자는 생각이 제일 컸다. 그냥 내 야구 할 것 하자는 생각하고 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얘기했다.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손호영은 "다들 편하게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준우 선배님이나 정훈 선배님, (유)강남이 형 등 고참 선배들이 많이 반겨주고 (김)원중이 형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따뜻한 팀인 것 같다.  여기서는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니어서 후배들에게 먼저 못 다가가고 있었는데, 후배들이 거리낌 없이 다가와줘서 적응을 거의 다 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호영은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전환점, 제2의 야구 인생인 것 같다. 아직 두 경기밖에 안 했지만,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고 있다"고 말하며 "항상 전투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LG에서 (김)현수 형이나 (오)지환이 형에게 그런 걸 많이 배웠다. 그게 보기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전투력 있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최근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이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호영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1사 1·3루 찬스 때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1-0으로 이기면서 손호영은 천금 같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사진=롯데 자이언츠, 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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