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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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김하늘 "KBS 드라마 구원투수? 부담 있지만…"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3.18 15:17 / 기사수정 2024.03.18 15:2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멱살 한번' 김하늘이 KBS 드라마의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 것에 부담감을 토로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 연출 이호 이현경)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가 참석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를 원작으로 한다. 

김하늘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프로 멱살러' 기자 서정원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반 형사 김태헌 역을, 장승조는 재벌2세 소설가이자 서정원의 남편인 설우재 역으로 활약한다. 

특히 김하늘은 8년 만에 KBS에 복귀해 눈길을 끈다. 최근 KBS 드라마가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 것에 그는 "부담감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부담이 되지만, 그만큼 저희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와 현장에서 촬영하는 느낌을 보면 정말 파이팅이 넘치고 재밌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재밌고, 열심히다. 모든 배우들이 너무 열심히 하고 잘해주셔서, 현장 갈 때마다 설렌다. 우리가 어떤 장면을 만들어 낼까 하면서 현장에 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하늘은 "이런 작품 참 오랜만"이라며 "그 기운을 (시청자도) 같이 느끼지 않을까 싶다. 그런 기운이 있으면 더불어 KBS 드라마도 힘을 받지 않을까 하는 희망사항을 갖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한편,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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