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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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결혼 미룬 유이, 父 남경읍에 간 이식…♥하준, 뒤늦게 절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11 08: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남경읍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9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이추련(남경읍)을 살리기 위해 간 이식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심은 결혼을 미루기로 마음먹었고, "미안해요. 아버지를 만났어요. 며칠 전에 뵀어요. 병원에 계시더라고요. 좀 복잡한 문제가 생길 것 같아요. 그래서 결혼을 미뤘으면 해요. 태호 씨"라며 털어놨다.

강태호(하준)는 "그럼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결혼하면 되지. 뭐가 문제예요. 오히려 혹시나 아버님 더 안 좋아지시기 전에 효심 씨 결혼하는 모습 빨리 보여드려야 하는 거 아니에요? 결혼은 결혼이고 아버님은 아버님이지. 아버님께서 나타나셨다고 해서 왜 결혼을 미룹니까? 왜 효심 씨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또 뒷전으로 가냐고요"라며 다그쳤다.



이효심은 "뒷전이 아니라 이 일이 우리 가족한테 얼마나 큰일인지 태호 씨는 모르잖아요"라며 쏘아붙였고, 강태호는 "그럼 우리는요? 우리한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잊었어요?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잊었어요?"라며 서운해했다.

결국 강태호는 "애초에 효심 씨는 가족한테서 벗어날 생각이 없었던 사람인데 그동안 내가 너무 오지랖을 떤 거 같네요. 알아들었어요. 갈게요"라며 실망했다.

그러나 강태호는 이효심과 통화했고, "내가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효심 씨 말대로 아버님 문제는 효심 씨 집안에서 가장 큰일 맞아요"라며 사과했다.

강태호는 "그러니까 내가 좀 더 기다릴게요. 아버님 문제 다 해결될 때까지 결혼 이야기 안 할게요. 그러니까 화 풀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효심은 강태호와 가족들 몰래 간 이식 수술 검사를 받았다. 이효심은 이추련(남경읍)에게 "드릴게요. 두 분이 원하시는 대로 다 해드릴게요. 대신 큰오빠한테 사과하세요. 오빠 아버지 집 나가고 어릴 때부터 가장 노릇 하느라고 힘들었어요. 작은오빠한테도 사과하세요. 오빠 자기 꿈 버리고 아버지 꿈 대신하느라 청춘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효도한테도 미안하다고 하세요. 아버지. 걘 아버지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라요"라며 당부했다.

이추련은 "안 그래도 된다. 내가 무슨 염치로 너희들한테 그럴 수 있겠니. 그러지 마"라며 거절했고, 이효심은 "아니오. 간이든 신장이든 다 드릴게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엄마한테 무릎 꿇고 사과하세요. 정말로 정말로 미안하다고 하세요. 그럼 제가 다 드릴게요. 약속하세요. 아버지"라며 독설했다.

특히 이효심은 간 이식 수술을 받았고, 이를 안 강태호는 뒤늦게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이효심이 병실을 떠난 후였다. 강태호는 이효심을 찾아다니며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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