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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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후반 강점 살린 DRX, 광동 완파... 3승 달성 [LCK]

기사입력 2024.03.09 21:33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DRX가 '테디' 박진성에게 후반 캐리 역할을 부여하면서 광동을 상대로 2-0 승리를 달성했다.

DRX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DRX는 우여곡절 끝에 시즌 3승(11패, 득실 -14)을 달성하면서 플레이오프 희망을 놓지 않았다.

다시 연패에 빠진 광동(6승 8패, 득실 -5)은 시즌 후반에 접어들수록 동력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1세트에서 DRX와 광동은 각각 '후반 캐리' '유지력' 조합을 선택해 힘을 겨뤘다. 두팀 중 조금더 유효타를 날린 팀은 DRX다. '라스칼' 김광희가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말파이트를 선택해 안정감을 선보였으며, '테디' 박진성도 스몰더로 후반 캐리력을 높였다.

광동은 유지력을 담당하는 세라핀-세나가 성장 동력을 잃어버리면서 DRX 대비 후반 경쟁력이 점점 사라졌다. 결정적으로 DRX는 27분 '내셔 남작'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DRX는 40분이 넘는 혈투에서도 박진성의 스몰더 화력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 광동은 다시 한번 세라핀-세나를 선택해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를 선보였다. DRX도 '테디' 박진성이 스몰더를 선택하는 등 후반 전략은 비슷했다. 2세트 초반부터 격차를 조금씩 늘린 DRX는 15분 만에 4000골드 가량 성장 차이를 내면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무난하게 박진성의 스몰더 성장을 이뤄낸 DRX는 후반 계획을 점점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24분 전투에서 압승을 거둔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굳히기에 나선 DRX는 30분 적진 속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게임을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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