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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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 제이제이 "절연한 父 없이 혼자 신부입장 계획" (TMI JeeEun)[종합]

기사입력 2024.02.28 15:25 / 기사수정 2024.02.28 15: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피트니스 트레이너이자 유튜버 제이제이가 줄리엔강과의 결혼과 관련해 언급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TMI JeeEun'에는 '결혼준비의 시작! 청첩장이 100만원이라고? 상견례, 피부관리, 웨딩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5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5월 결혼한다.  

제이제이는 "결혼식이 3개월 앞으로 성큼 다녀왔다. 요즘 사람들과 만나면 '정신 없으시죠? 바쁘시죠?'라고 하더라. 연휴 끝나면 2월 중순, 그러면 3월, 4월 결혼식 2개월 반밖에 안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간이긴 하지만 살짝 P 스타일이다. 대충하고 있는데 일단 웨딩홀을 잡았고 드레스 예약을 4달 전에 했고 플라워 미팅을 얼마 전에 했다. 꽃이 요즘 비싸더라. 내가 5월에 결혼한다. 5월이 제일 비쌀 때라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청첩장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이제이는 "하객수를 130명 정도, 엄청 적게 할 거다. 솔직히 부모님 이름을 넣기 애매해서 빼기로 했다. 우리 입맛에 맞추려면 가격이 너무 비싸지더라. 100장에 100만원까지 하더라. 한 30장 정도 필요할 거 같은데 100장을 하고 나머지는 다 버릴까 고민하다가 내가 디자인을 했다. 가안을 만들고 최종적으로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또 "오시는 길, 약도가 있어야 하는데 젊은 손님이 대부분이고 가족은 엄마가 모시고 올거라 모바일로 대체한다. 포토샵으로 대충 글씨만 썼다. 모바일은 13900원에 구매했다. 웨딩홀에서 추천을 해줬다. 청첩장 봉투는 인터넷에서 50매짜리를 판매하더라. 어제 인쇄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제이제이는 "돈을 쓸 이유가 없는데라고 느끼는 데에는 돈을 안 쓴다. 그렇지만 가성비 웨딩을 준비하는 건 아니다. 신혼여행에 돈 많이 썼다. 청첩장은 보고 버리지 않냐. 여기 쓰는 게 아깝더라"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남은 건 (줄리엔강과) 우리 가족들 인사하고 하객 리스트를 하루빨리 정리해 청첩장을 돌려야 한다. 친구가 없으니 청첩장 모임을 할 게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2, 3년 동안 일이 있을 때만 연락하는 대표님들이 초대장 나오면 휴대폰으로 보내달라고 연락이 오시는데 한 번도 개인적으로 식사한 적이 없는데 결혼한다고 식사하자고 하는 게 웃기지 않냐. 인간관계를 내 카톡을 보며 느꼈다"고 말했다.

제이제이는 "엄마가 입장 어떻게 할 거냐고 둘이 같이 할거냐고 했다. 혼자 할 거라고 했다. 동시에 입장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부터 '아니 왜 혼자 입장을 하냐'라며 벌써 울 것 같다고 하더라. 혼자 입장하는 게 어때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이제이는 "아버지가 멀쩡하게 다 있어도 혼자 들어오는 신부들 되게 많지 않냐. 혼자 들어오면 주인공은 나야 나다. 엄마 입장에서 그게 아닌가 보다. 속상한 가보다. 난 하나도 속상하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제이제이는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엄마 혼자 나를 케어하고 (아버지가) 바로 외국으로 출국했다. 그래서 그냥 엄마 혼자 나를 키웠다. 그래서 내 기억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정말 한 톨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제이제이는 "아버지에 대한 그 어떤 정보, 기억, 추억이라는 것이 애초부터 형성되지가 않았다. 어렸을 때는 엄마가 '지은이 아빠는 해외에서 사업하고 있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3개월 동안 브라질에서 살면서 처음 아빠의 얼굴을 봤고,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좋아져서 이민을 가서 살려고 한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는데 준비하던 중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그 이후에 또 연락을 안하더라"고 떠올렸다.

제이제이는 당시의 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하며 "(자신의 자식과) 3개월을 살고 유대감을 형성했는데도 그 이후에 그 어떤 아무런 것도 없었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봐도 책임감 없고 부끄러운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한숨 쉬었다.

대학생 당시 친가 식구들을 만났다고 덧붙인 제이제이는 "성인이 되고 경제적으로 자립을 하고 나서, 어느날 유튜브 쪽으로 아버지 쪽에서 메일이 왔더라. 저도 30대 초중반 쯤이었으니 머리가 컸을 때이지 않나. 내가 어렸을 때 있던 어른들끼리의 일이니, 한 번 만나서 설명하고 싶다고 했고 혹시나 연락하는 게 너무 불편하거나 싫으면 다신 연락하지 않겠다고 해서 바로 답장을 해서 '불편하니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 이후로 다시 연락이 안 왔다"고 말했다.

"책임감 없는 사람이 제일 싫다"고 밝힌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과 자신이 비슷한 가정환경이었다고 말하면서 "줄리엔도 아마 아버지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을 것 같다. 두 사람이 어렸을 때 헤어졌다고 하더라. 줄리엔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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