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2.27 09:46 / 기사수정 2024.02.27 09:4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를 알리며 은퇴를 예고했다.
나훈아는 27일 2024년 콘서트 '2024 나훈아=고마웠습니다"(LAST CONCERT) 콘서트' 개최를 공지하면서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 공연임을 알렸다.
나훈아는 편지를 통해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는 말로 은퇴를 예고한 뒤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 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다"면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나훈아는 이 편지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글을 남겨 아쉬움을 안기기도 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