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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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ing' 제베원 김지웅 "욕설 안했으니 걱정마"·'사필귀정' 떳떳 행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8 21: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욕설 의혹'에 심경을 전하며, 프로필 상태메시지를 '사필귀정'으로 변경, 정면돌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성난 팬심을 잠재우며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김지웅은 유료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 버블(이하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고마워 제로즈", "나 괜찮아~~~이렇게 사랑받고 있는데 힘들것도 없지 ㅎ안그래?ㅋㅋ"라는 메신저를 보냈다.

이어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걱정마ㅎ 우리한테만 집중하고 행복하자 다들", "웅 고마워 ㅎㅎ 웅 난 여태 떳떳하게 살아와서"라며 욕설논란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앙 딱 정리들어갈게 내가 안했으니까 걱정마"라고 덧붙였다. 이는 욕설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보낸 메신저. 또한 상태메시지를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변경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사필귀정'은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마약투약 혐의를 받았던 지드레곤이 결백을 호소하며 사용했던 사자성어이기도 하다.

김지웅은 이달 초부터 욕설논란이 불거졌다. 영상통화 팬싸인회에서 통화를 끊기 전 팬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X발' 이라는 욕설을 했다는 것. 팬이 이를 직접 밝히며 이슈화됐고, 지금까지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채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짧은 영상으로 오해일 수 있다는 반응에, 해당 팬은 추가 영상을 게재하며 재반박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지웅이 한숨을 쉬는 모습이 담겼다.

팬이 영통 팬사인회를 위해 평균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CD의 양은 230장, 500만 원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거금을 주고 영통 팬사인회까지 참여한 팬이 의도적으로 그를 비판할 이유가 없다는 것. 이에 7일 CJ ENM 및 웨이크원 사옥 앞에서는 제로베이스원 일부 팬들의 트럭 시위가 진행되는 등 탈퇴요구도 이어졌다.



소속사 측은 이후 사인회 현장에서 팬에게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영상에 대해 음성감정을 받은 결과도 공개했다. 

"영상 속 음성의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되었고,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는 설명.

계속해서 떳떳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김지웅.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전하며 '사필귀정'으로 상태메시지도 변경,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성난 팬심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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