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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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 디비전, A조 승자전 진출... T1과 '한일전' 성사 [VCT 퍼시픽]

기사입력 2024.02.18 16:59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제타 디비전과 T1이 A조 승자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타 디비전은 18일 오후 서울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 A조 글로벌 e스포츠와 경기서 2-0(13-10, 13-7)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제타 디비전은 T1과 A조 승자전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1세트 '바인드' 전장에서 제타 디비전은 1선 타격대 역할을 맡은 '뎁' 하시모토 유마의 맹활약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레이즈를 선택한 하시모토 유마는 제타 디비전의 전투 혈을 뚫어냈으며, 이에 전반전을 7-5로 리드한 채로 후반전에 돌입할 수 있었다.

공수 전환 이후 피스톨 라운드에서 패배하면서 글로벌 e스포츠에 동점을 허용한 제타 디비전은 결정적인 15라운드에서 기세를 회복했다. 큰 손해 없이 풀바이 상태로 공략에 성공한 제타 디비전은 이후에도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2세트 '아이스박스'에서도 제타 디비전의 활약은 이어졌다. 전반전 수비 진영에선 흐름이 팽팽했다. 6-6 동점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e스포츠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제타 디비전은 공격 진영 피스톨 라운드부터 내리 승리를 거두면서 글로벌 e스포츠의 추격을 제대로 저지했다. 한 번의 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두 글로벌 e스포츠의 수비를 무너뜨린 제타 디비전은 A조 승자전으로 향해 T1과 조우하게 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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