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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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안정환 수발들 만하네..."현금으로 용돈 300만원"(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15 07: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조원희가 안정화의 수발(?)을 들면서 받은 용돈 액수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뭉치면 나불나불' 특집으로 꾸며져 김동현, KCM, 조원희, 손동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세윤은 조원희의 등장에 "'뭉쳐야 찬다'에서 제일 체면 없는 사람으로 유명하다고?"라는 질문을 던졌고, 조원희는 조원희는 '안정환 수발러'로 불린다고 하면서 "제가 수발을 많이 들기는 한다"고 인정했다. 

이어 "예를 들면 2006년 월드컵 당시에 이을용, 안정환 선배님이 룸메이트였고, 제가 맞은편 방이었다. 두 분이 친구신데, 간식을 서로 가져오라고 티격태격하다가 저를 호출하신다. 그럼 간식을 배달해드렸었다"고 했다. 

조원희는 "안정환 선배님이 해외에 나갈 때는 매니저가 없으시다. 그래서 제가 옆에서 매니저 역할을 했다. 입국 수속부터 출국 게이트 확인은 기본"이라고 '프로 수발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안정환 씨한테 용돈을 따로 받느냐"고 궁금해했고, 조원희는 "현금으로 주신다. 한 달에 300만원까지 주신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수발들 만하다"면서 "사심없이 해주는 줄 알았더니 용돈을 따로 받았네"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조원희는 또 다른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조원희는 "안정환 선배님이 국물을 좋아하신다. 주로 흰옷을 입으시는데, 옷에 국물이 튀면 바로 애벌빨래에 들어간다. 제가 애벌빨래를 기가 막히게 한다"고 했다. 

조원희의 이런 모습에 김구라는 "내가 500만원 줄테니까 나한테 올 생각없냐"고 스카우트 제의를 했고, 하지만 조원희는 이를 단칼에 거절하며 안정환을 향한 충성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이에 김동현 역시도 "원희가 원래 '뭉쳐야 찬다' 고정 멤버가 아니었다. 해설로 왔었는데, 해설이 끝났는데도 집에 안 가고 계속 정환이 형 옆에 붙어있더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몇 번씩 촬영장에 오다가 '뭉쳐야 찬다' 고정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안정환 수발로 고정 자리를 얻은 것이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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