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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자동차 회사 문신…서장훈 "이직 NO, 최고 전문가 돼라"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4.01.29 21:59 / 기사수정 2024.01.30 09:01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보살들이 자동차 회사 로고를 문신까지 한 사연자에게 조언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27살인 자동차 회사 부사장 수행기사가 사연자로 등장했다.

그는 "제 인생의 목표가 그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거였다"면서 뒤통수에 새긴 회사 로고 문신을 보여줘 보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재는 해당 회사의 수행 기사로 일하는 중이지만, 본인이 인생 차로 여기고 입사의 꿈을 키워줬던 차가 단종되어 퇴사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사연자의 말에 따르면, 그는 어렸을 때부터 목소리와 행동 때문에 왕따를 당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때는 공황장애가 심해져 학교를 자퇴했고, 이때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앓았다고.

게다가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누나들은 상대적으로 잘된 탓에 집에서도 '실패한 자식이다', '쪽팔린다'라는 식의 말을 많이 들었다.



이에 사연자는 '민폐 끼치지 말고 세상에서 사라져야겠다' 결심하기도 했으나 이전부터 차를 좋아했기에 '운전은 한번 해보자' 싶어 면허증을 딸 수 있는 나이까지 버텼다.

이후 면허를 취득한 그는 모터쇼에서 연두색 경차를 보고 '너는 나랑 운명이구나.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삼아야겠다' 생각하며 삶의 의지를 다졌다.

서장훈은 "자기랑 비슷하게 생각한 것 같다. 작고, 튀고"라며 그의 마음을 헤아렸고, 사연자는 이에 동의하며 당시 브랜드 슬로건이었던 'Find new roads(새로운 너의 길을 찾아라)'라는 문구 역시 마음을 울렸다고 밝혔다.

부모님의 지원으로 해당 차를 구매한 사연자는 함께 제주도에 가고, 우정 사진을 찍는 등 여러 추억을 함께 쌓았다고.

그는 "차를 사고 손에 닿는 모든 일을 다 했다. 택배 기사, 택시 기사, 막노동도 했었다"며 "일단 이 친구랑 함께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지 않냐. 그래서 모든 일이든 도전했다"고 얘기했다.

제조 회사 입사까지 목표한 사연자는 해당 회사에 차를 탁송하는 업체에서 먼저 일을 시작, "이 차를 아껴주기 위해 아픈 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비 일까지 경험한 그는 결국 수행 기사로서 목표했던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본인의 인생 차가 단종되니 회사에 정이 떨어진 것 같아 퇴사를 고민하는 것.



퇴사를 한다면 캐나다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 정비 일을 더욱 전문적으로 배우고, 나중에 미국을 횡단하는 것이 목표.

그러나 서장훈은 퇴사를 반대하며 부사장에게라도 요청해 미국 공장에서 일해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 정도면 미국 가서도 환영받는다"고.

이수근 역시 그의 사연은 하나의 다큐멘터리로서 마케팅도 가능하겠다고 반응했고, 서장훈은 "머리에 새긴 와중에 다른 데 가는 곳은 반대"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그는 "이 정도로 사랑하면 진짜 최고의 전문가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차의 박사가 되어라. 그 차에 대해 개인 방송도 하고, 네가 정말 필요한 사람, 정말 유명 인사가 되어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 길을 판 사람이 각광받는 시대가 온다. 네가 갈 길은 쉐보레 박사"라고 덧붙였다.

이날 사연자의 점괘는 '회사가 프로포즈할 괘'로 이수근은 "네가 원석이 될 수 있는 거다"고 해석, 서장훈은 "얘는 진짜 회사에서 잘해줘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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