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0:26
연예

조롱도 이겨냈는데…이영지 "알아서 취소해" 암표상과 전쟁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1.15 10:04 / 기사수정 2024.01.15 10:0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영지가 오는 2월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온갖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이영지의 첫 단독 콘서트이자 아시아 투어 연장선인 이번 서울 공연은 오는 2월 17일과 18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타이베이, 싱가포르, 홍콩 등 투어를 이어온 이영지는 이달 말 일본을 찍고 다음달 서울에서 국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고등래퍼3' 우승, '쇼미더머니11'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이영지는 개인 음악 활동뿐 아니라 피처링 협업 및 유튜브 및 예능 등에서 활약하며 남다른 영향력을 드러내왔다. 

이영지는 이처럼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왔지만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난관에 휘말린 모양새다. 



앞서 이영지의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이 "토크 콘서트냐" "개그우먼이 콘서트도 하냐" 등의 조롱으로 부정적 여론이 형성했던 바. 

이에 이영지는 적극적으로 맞서며 "진짜 재미있게 해드리겠다" "아직 안 나온 노래도 들려드리고 같이 신나게 놀아요" 등 당찬 자신감을 드러내 팬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다음은 고가 티켓 논란에 휩싸였다. VIP 패키지가 16만 5천원, 스탠딩석과 지정석이 11만 8천원에 책정된 가격을 두고 "아이돌급 티켓 가격"이라며 '거품'이란 지적이 일기도. 

하지만 해당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와 비교했을 때 이영지 콘서트 티켓 가격이 비슷한 선에서 책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해당 지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문제는 암표상과의 전쟁. 여기에는 이영지도 직접 나섰다.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영지의 인기를 실감케 했지만, 암표 거래 역시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씁쓸함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지는 "이미 나온 티켓 돈 더 붙여 팔고 이런 거 인간적으로 하지 말자. 샀으면 님들이 보러 와라"란 글을 남겨 암표상들을 저격하는가 하면, "취소표는 매일 새벽 2시 10분 경 풀린다. 취켓팅 노리시는 분들 새벽 고고"라며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한 뒤 암표 거래 정황을 포착, "나도 트위터(X) 유저여서 전부 다 보인다. 알아서 취소해"라는 경고를 남기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지는 "서울 콘서트 왔다. 뒤집어지게 놀자"라며 서울 공연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던 바. 그동안 발표했던 다양한 음악부터 미발매곡까지, 여기에 유쾌한 입담까지 더해진 이영지 단독 콘서트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개인 채널,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