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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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해킹 논란 후 5년 "마음 무너졌는데…♥민혜연이 큰 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06 07: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주진모가 5년 만에 방송에 컴백하며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 민혜연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주진모가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대구의 맛집을 찾았다.

주진모는 지난 2019년 방송된 SBS 드라마 '빅이슈' 이후 5년 여 만에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주진모가 5년 만의 방송 컴백작으로 선택한 것은 '백반기행'이었다. 

대구의 한 시장에서 주진모를 만난 허영만은 주진모의 훤칠한 외모를 칭찬하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한우 밥상과 회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허영만은 주진모에게 "부인은 무슨 일 하냐"고 물었고, 주진모는 "의사다"라고 답하며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주진모는 아나운서 김현욱의 소개로 민혜연을 만났다고 밝히며 "'괜찮은 친구가 있는데 소개받는 것이 어떠냐'고 해서 만나게 됐다. 그래서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만났다. 거기서부터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고 고백했다.

주진모는 민혜연과 열애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영만은 "(아내가) 굉장히 맘에 들었나보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고 있던 주진모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저도 그렇지만 와이프도…"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영만과 낚시에 나선 주진모는 오랜만에 방송 컴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주진모는 "20대 초반에 배우로 데뷔했을 때는 자신만만하고, 무서운 것이 없었다. 그런데 30~40대가 되니 또래 친구들과 상황이 역전되더라. 많이 무너졌었는데, 아내 덕분에 이렇게 웃는 얼굴로 다시 방송에 나올 수 있게 됐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또 과거 자양강장제 CF로 데뷔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아무래도 외모가 좀 세다 보니 남성적인 역할, 액션을 많이 했다"면서 "보기와는 다르게 실제 성격은 새가슴이다. 소심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허영만에게는 "선생님을 만나뵙고 마음이 울컥울컥하더라. 9월에 아버지 가 돌아가셨다. 선생님을 보면서 아버지에게 생전 더 잘 못해드렸던 부분이 생각나서 울컥하더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한 주진모는 이후 영화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 '가비', '친구2'는 물론 드라마 '패션70s', '기황후', '사랑하는 은동아', 지난 달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 출연했다.

2019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한 주진모는 같은 해 휴대폰 해킹으로 사적인 대화가 일부 유출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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