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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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故 이선균 추모 '연기대상' 불참했지만…봉사로 연말 장식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02 18:4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문채원이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 가운데, 연말을 봉사활동으로 보낸 것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2일 아이오케이 측은 지난 연말 경기도 양평의 사회복지법인 신망원 어린이들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신망원은 1952년 설립된 아동보육시설로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워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오케이 임직원들을 비롯해 김태우, 데니안, 문채원 등 가수 및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파티에는 아이들의 소감문 작성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방명록에 게재된 소감문에는 "성탄절을 맞아 맛있는 고기를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잊지 않고 저희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딸기도 먹고 싶어요" 등 후원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고. 

앞서 문채원은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기대상'에 불참했다. 지난 1월 인기리에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 주연으로 활약했고, 미니시리즈 장르 액션 부문 최우수 연기상 역시 받았다. 



하지만 함께 호흡했던 동료 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났고, 이제 드라마팀 전원이 불참했다. 앞서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 역시 있었던 만큼 문채원은 사실상 불참이 예고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지난 7일 "2023 SBS 연기대상 출연 제안을 받았으나 초기였고 참석여부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었다"고 밝혔다. 문채원 측은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이후 출연 여부 등에 대해서는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SBS는 "문채원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의 참석 여부는 지속적으로 확인 및 논의 중이며,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결국 시상식에 불참한 문채원은 봉사활동을 하며 조용한 연말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SBS 연기대상'에서 수상을 한 많은 배우들이 故 이선균을 언급하며 추모의 말을 전하는 등 슬픔을 나눴던 가운데, 작품을 통해 호흡했던 문채원의 불참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던 것. 공식석상에서는 볼 수 없었으나 소속사 동료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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