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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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11년만 상업광고 복귀? 안테나서 몇 억씩 미안"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4.01.02 15: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11년만에 상업 광고에 복귀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밝혔다.

1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2024 새해맞이, 짠한형과 짠친들의 취중진담 모음. 이거 하나만 봐도 새해의 마음가짐이 싹 달라진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금까지 출연한 게스트들의 영상이 모두 공개됐다. 지난 9월 출연했던 이효리의 출연분이 이어졌다. 

신동엽은 이효리의 심경의 변화에 대해 물으며 "상업광고는 더 이상 찍지 않겠다고. 나름대로 철학이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항상 모든 당시에 하는 행동은 이유가 있는데 그 생각이 변한다는 걸 나중에 안다"며 "소속사를 안테나 들어갔지 않냐. 댄스팀을 홀리뱅 쓰고 싶고, 작곡가도 뮤직비디오도 몇억씩 쓰고 싶은데 요구하기가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팬들은 원하고 나도 보여준다고 했고. 왜 안 찍는다고 했을까.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라며 상업광고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는 "기부하는 액수가 확실히 CF 찍을 때보다 줄어든다. 감사하게 CF가 많이 들어오더라 A4용지가 3~4장이 꽉 찰 정도로. 나는 무슨 복을 받았길래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사람들이 찾아줄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신도 그렇고 과거 잘못, 내가 생각하기에 하나도 후회스럽지가 않다. 그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때 문신도 안 했으면 스트레스받고 뭔가 충족이 없고. 그래서 그때는 그럴만했지. 하면서 지금은 다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효리는 2012년 공익광고를 제외한 모든 상업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SNS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antenna music으로~'라는 글을 게재하며 상업광고 복귀를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짠한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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