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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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3' PD "결별 커플 섭외, DM 3만 번" 깜짝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12.22 0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환승연애3' 김인하 PD가 출연진들의 섭외 과정을 밝혔다.

21일 오후 김인하 PD는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환승연애3'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전 시즌들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의 과몰입으로 단체 대관 이벤트가 진행되거나, 마지막 회를 위해 연차를 쓰는 시청자들이 생겨나며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인하 PD가 새롭게 연출을 맡으며,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새롭게 추가된 설정이 있을까.

김 PD는 X가 보내온 ‘이별 택배’가 새롭게 등장한다는 점을 꼽았다. "새로운 룸도 있다. 티저에 이별 택배가 나왔는데 헤어진 연인들이  돌려주지 못하는 물건들이 있지 않냐. 갖다 버리지는 못하고 갖고 있는. 그 정도의 장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의 청량함을 담았던 기존 시즌과 비교해 겨울을 배경으로 한 점에 대해서는 "따뜻한 느낌을 드리려고 노력을 했다. '실'이라는 소재를 쓰려고 했고, 이들의 관계성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싶었다"고 짚었다.

이전 시즌의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SNS에 해시태그로 모자(母子)여행을 검색해 출연진을 발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엄마랑 여행을 다니는 남자는 (인플루언서가 아닌) 일반인일 것이다, 성품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김 PD는 이번 시즌의 섭외 과정에 대해 "DM은 많이 보내지 않냐. 3만 회 이상 보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다들 '환승연애' 섭외 DM을 받았다고 하는데 다들 받은 게 맞다. DM은 섭외 첫 단계일 뿐, 시작 단계"라며 "길거리 캐스팅도 하려고 핫플레이스에서 명함을 주기도 했다. 신기한 건 길거리 캐스팅을 한 사람은 영락없이 DM도 받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부터 모집을 했고, 10월에 촬영인데 그 전 주까지 (캐스팅) 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출연자 섭외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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