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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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딸뻘인 나한테 몇 명이랑 성관계 했냐고…" 원로가수 성희롱 폭로 (사유리TV)

기사입력 2023.12.17 14:50 / 기사수정 2023.12.17 14: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한 원로 가수의 성희롱을 폭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유이뿅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두 일본인의 진솔한 방송 이야기, 사유리X유이뿅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사유리는 유이뿅에서 한국에서 살면서 힘들었던 일을 물었다. 이에 유이뿅은 "사람들이 나한테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본다
일본사람이라고 하면 예민한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초반에 택시 탔는데 '너 일본 사람이야? 나 일본 싫다' 이렇게 얘기하더라. 난 손님으로 탔지 않나"라며 당황스러웠던 일화를 전했다.



사유리도 "저도 십몇 년 전 매니저가 없었을 때 MBC에서 촬영하는데 너무 길어져 1층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근데 거기에 같은 출연자 대선배, 나이가 많은 아저씨 분과 같이 커피를 먹게 됐는데 피부가 안 좋다고 하더라"고 말을 꺼냈다.

사유리는 "이야기가 거기서 끝난 줄 알았는데, 일본 사람은 한국 사람이 생각하기에 솔직하지 않다. 지금 물어보니까 대답하라면서 '성관계 몇 명이랑 했어'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갑자기 이상한 질문 하면 못 알아듣지 않나. 설마 이런 질문 할 거라 생각 못해서 못 알아듣고 '네?' 이렇게 했더니 '일본 사람은 솔직하지 않다'며 똑같은 질문을 세 번 했다"며 "그땐 화가 난 것보다 무서웠다. 그래서 그냥 웃었다. 화가 나야 되는 상황인데 너무 어리고 대선배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또 사유리는 "지금도 그 사람이 TV 나와서 노래하는 걸 보면 화가 난다. 자기 딸이랑 비슷한 나이 또래 여자한테 이런 말을 하는 게 너무 슬펐고 화가 났다. 너무 힘든 일이었다"며 "그런 사람이 TV에 계속 나온다, 그게 마음의 한"이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사유리TV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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