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0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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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日 수비수 어쩌나…"부상, 이젠 지겨울 정도" 한탄

기사입력 2023.12.08 07:01 / 기사수정 2023.12.08 07: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스널과 일본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다시 장기 부상을 당해 신물이 났다고 말했다.

도미야스가 지난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또다시 발생한 부상에 대해 "이젠 지겹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난 부상당하는 것에 질렸다. 하지만, 이것이 훨씬 강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믿는다"라며 "아직 나아가는 중이다. 흔들리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라고 말했다. 

도미야스는 지난 3일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전반 6분 만에 터진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을 도왔던 도미야스는 후반 34분 벤 화이트와 교체됐다. 그는 경기 도중 다리를 붙잡고 쓰러졌고 의료진의 확인 후 교체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가 뭔가를 느꼈다. 피로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곧바로 교체하기로 결정했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했다. 검사를 하고 상태를 지켜보자"라고 경기 후 전했다. 

이틀 뒤, 아스널은 루턴 타운과의 1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도미야스가 종아리 좌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도미야스를 검사했다. 그를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고 기다릴 것이다. 그는 강한 소년이고 그가 괜찮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루턴타운전 이후 "도미야스가 이번 부상으로 최소 3~4주를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3~4주면, 박싱데이 일정에 그를 볼 수 없다. 

여기에 도미야스는 1월 중순 카타르에서 시작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해야 한다. 만일 대표팀 차출 전까지 도미야스의 복귀가 어려우면, 아스널은 12월부터 2월까지 그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도미야스는 부상이 이제는 신물이 나는 지경이다. 지난 2021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한 그는 종아리와 무릎 부상으로 긴 시간 결장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2월 종아리 부상을 경험한 그는 약 2달간 아스널과 일본 축구 대표팀 일정을 포함해 공식전 11경기를 빠졌다. 올 3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때 무릎 부상을 당했고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잔부상 등으로 지난 시즌까지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던 도미야스는 무릎 수술 이후 경기력을 차츰 끌어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공식전 19경기, 1009분를 소화하고 있다.

시즌 초반엔 교체 출전이 많았지만, 10월부터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 걸쳐 맹활약하며 좋은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아스널 팬들이 뽑은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11월엔 다른 동료들의 부상 여파로 선발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 기간에 아스널은 4경기에서 3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도미야스는 최근엔 대대적인 수비진 부상으로 전력 보강이 필요했던 바이에른 뮌헨과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다. 그의 실력만큼은 의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에 11월 말엔 아스널이 도미야스와 재계약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도미야스와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아있는 상태다. 1년 연장 옵션도 있다"라며 "구단은 장기적으로 그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PA Wire,Reuters,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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