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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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트라우마 빠진 배인혁 안았다…"작은 북소리일 뿐" (열녀박씨)[종합]

기사입력 2023.12.02 22:49 / 기사수정 2023.12.02 22:49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세영이 배인혁을 다독였다.

2일 방송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 4회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가 강태하(배인혁)를 발작에서 벗어나게 돕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태하는 갑작스러운 트라우마에 빠졌다. 엄마가 숨을 헐떡이며 살려달라 말했으나 방문이 잠겨있는 탓에 엄마를 구하지 못했던 것.

그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며 주저앉았다. 이에 놀란 박연우는 "괜찮으시오? 정신 좀 차려 보시오"라며 그가 제정신으로 돌아오도록 부추겼다.

넥타이를 답답해하자 이를 대신 느슨하게 해주고, 진정될 때까지 안아주는 등 박연우는 강태하를 조용히 지켜주었다.

이어 그는 "그저 아주 잠깐 들리는 작은 북소리요"라며 "걱정하지 마시오, 곧 괜찮아질 테니"라고 강태하를 다독였다.



이후 몸살을 앓은 강태하. 박연우는 그의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약 먹고 잠들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경호원의 말에, 박연우는 "사기꾼 양반 어디가 아픈 거요? 지병이 있다거나"라며 그의 건강을 물었다.

그러나 경호원은 강태하가 매우 건강하다며 요새 신경 쓸 게 많아서 피곤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워낙 속으로 삭히는 편이라고.

19세기의 강태하는 박연우의 앞에서 피를 토하기도 했던 터, 박연우는 그의 방문 앞에서 걱정을 떨쳐내지 못했다.

"둘이 다른 사람이잖아, 서방님은 잘 웃고 따뜻했지만, 이 사람은 뾰족하고 차가워"라며 자신을 다독이려 애썼다.

그러다 강태하의 어머니인 민혜숙(진경)이 집에 찾아왔다. "태하 좀 보려고. 안에 있지?"라며 민혜숙이 집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박연우는 "집에 없습니다"라며 그의 출입을 막았다.

민혜숙은 아프면 본인도 알아야 하지 않겠냐며 다시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박연우는 "어머니 오시는 거 태하 씨가 원치 않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아내로서 남편의 뜻을 따르는 게 도리라고.

이에 민혜숙은 "아내? 도리?"라며 기가 찬 듯 웃어 보였고, 박연우는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라고 말하고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민혜숙은 "부부 놀이 언제까지 할 건데? 사람 봐가면서 건드려"라고 경고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사진=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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