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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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박진영과 27년 만 재회에 '감동'…"이건 기적" (골든걸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02 07:2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가수 인순이가 박진영과 27년 만에 녹음실에서 재회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 걸스'에서는 골든걸스 멤버들이 프라우드먼 모니카와 함께 안무 연습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니카는 "척추라는 것을 척추스럽게 쓰는 걸 해보려고 한다"라며 난항이 예상되는 수업에 웃음을 터트렸다. 신효범은 "척추는 누울 때만 쓰는 거 아니냐"라며 장난스레 이야기했다.



그러나 모니카가 "점 네 개만 그리시면 된다. 파이팅이다"라고 해도, 이은미는 어려운 안무 수업에 "마음에 안 든다"라며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안무 수업 이후, 골든걸스 멤버들은 박진영과 함께 보컬 연습을 시작했다. 신효범은 "난 처음에 '생각이 안 나' 내 얘기 아니냐. '답을 찾는데 질문이 뭔지'도 내 얘기 같아서 외우기 쉬웠다"라며 박진영의 작사에 장난스레 대답했다.

신효범은 "이런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가사가 되게 빨리 외워지더라"라며 박진영의 '살아있는데 죽어있는 것 같아. 멈춰있는데 갈 곳이 기억이 안 나'라는 가사에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방송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박진영과 인순이의 녹음 현장. 박진영은 "우리 '또'가 몇 년도였냐"라며 추억을 회상했고, 인순이는 "1996~1997년도였다"라며 27년 만에 박진영과 재회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박진영은 "울컥한다. 우리가 아직 노래를 하고 있다니"라며 감탄했고, 인순이도 "이건 기적 같은 일이다"라고 공감했다.

이후 박진영은 인순이의 녹음을 마치며 환호했다. 인순이는 "나 불안하다. 왜 빨리 끝난 거냐. 나만 적당히 해준 거 아니냐. 나 매력 있는 걸 못 한 거 같다"라며 우려를 표했고, 박진영은 "걱정하지 마라"라며 5시간 30분 만에 녹음을 마쳤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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