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2-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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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타점왕' 한화 노시환,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 영예 (종합)

기사입력 2023.12.01 16:30



(엑스포츠뉴스 한남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열렸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개최하고 국내 프로야구선수가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뽑는 시상식이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20일 2023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후보자를 국내 프로야구선수 약 700여명에게 공개했으며, 지난 22일까지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각 포지션 별 최다 이닝 출전선수 5명을 후보자로 선정됐고, 후보자 중 올 시즌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보여준 선수를 현역 선수가 직접 투표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2023년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부문은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상위 5명으로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또 올해부터는 기존 한 부문이던 '리얼글러브 투수상'을 선발투수상, 구원투수상으로 세분화해 투수로서 수비에 기여한 점에 대한 의미를 부각시켰다.




선발투수상은 KT 위즈의 고영표가 영예를 안았다. 고영표는 올 시즌 28경기 174⅔이닝을 소화해 12승7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28번의 등판에서 21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였다. 

고영표는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선배님들, 후배님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더욱 값지고 영광스러운 상이다. 내년에도 잘해서 내년에도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원투수상은 KT 박영현의 몫이었다. 박영현은 올 시즌 65경기 75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75, 32홀드로 홀드왕을 차지했다.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뽑혀 

리얼글러브 구원투수상 '초대 수상자'가 된 박영현은 "초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투표해주신 선배님, 선수들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잘해서 이 상을 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포수 부문은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끈 박동원이 차지했다. 박동원은 130경기를 소화해 102안타 20홈런 75타점 54득점 타율 0.249를 기록했다.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박동원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이 헛되지 않도록 내년에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루수 부문의 수상자는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었다. 양석환은 올해 140경기에 나와 147안타 21홈런 73득점 타율 0.281을 기록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양석환은 두산과 4+2년 최대 78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하기도 했다.

1루수 부문 리얼글러브를 수상한 양석환은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내 이미지와 맞는 상이 맞을까 생각이 드는데, 수비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1루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루수 부문의 주인공은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투표해주신 선배님들, 후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받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3루수 부문은 두산 허경민이 받았다. 허경민은 "먼저 투표해주신 선후배 동료분들 감사드린다. 예상을 못해서 소감을 준비 안 했는데, 내년 시즌 더 좋은 수비로 다시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NC 다이노스 김주원은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김주원은 수상 후 "이 상을 받을 줄 생각 못했다. 선후배님들이 좋은 상 주셔서 내년에 좀 더 수비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야수 부문은 LG 박해민과 홍창기, 두산 정수빈이 받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한 박해민은 "2년 연속 상을 받을 수 있게 투표해주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수비에 대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 이 상을 만드어주신 선수협 사무총장,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상을 많이 ㅂ다을 수 있도로 열심히 하겠다.

홍창기는 "뽑아주신 선후배님들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뽑아줘서 더 뜻깊다. 더 열심히 해서 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했고, 정수빈은 수비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를 뽑아주신 선배님들, 후배님들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또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수비하도록 하곘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키스톤콤비상은 LG 오지환, 신민재가  차지했다. 오지환은 "이렇게 많은 선수분들 앞에서 받는 상이라 더 기쁘다. 시즌 치르면서 내가 잘 못 던진 걸 민재가 잘 받아줬다. 민재 덕분에 받는 상이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받도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민재는 "이런 뜻깊은 상 받게 투표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오지환에게 신민재란?' 질문을 받은 오지환은 한참을 고민하다 "최고의 2루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민재는 오지환에 대해 "선생님 같다. 경기 중간에도 그렇고 조언 많이 해주고 대화 많이 하고 있다. 그렇게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베스트 배터리상은 KT 고영표, 장성우 배터리가 받았다. 고영표는 "리얼그러브도 받았는데, 성우 형이 덕이 9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우는 "솔직히 나는 딱히 한 게 없느 ㄴ것 같은데 영표 덕분에 이런 상도 받아보고, 고영표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표는 장성우에 대해 "항상 마운드에서 성우 형 얼굴을 마주보는데, 어머니같은 포수인 거 같다. 성우 형이 사인 내는대로 따라가면 좋은 결과가 많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성우도 "보통 투수들을 많이 혼내고 투수 탓을 많이 하는 편인데, 영표는 점수를 주면 나한테 뭔가 문제가 있구나 확인하게 되는 투수다"라고 화답하며 "여기 계신 어린 투수들이 고영표같은 선수가 됐으면 한다. 롤모델로 삼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하기도 했다.



리얼글러브 어워드 공식 후원사인 넷마블 마구마구에서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된 '리얼스타상'은 LG 홍창기가 영예를 안았다. 홍창기는 "마구마구 유저분들이 많이 뽑아주셨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좋은 능력치의 카드가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센스있는 소감을 남겼다.

끝으로 '올해의 선수'에는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차지했다. 총 투표 수 중 58%로 절반이 넘는 득표. 노시환은 올 시즌 131경기에 나서 153안타 101타점 85득점 타율 0.298을 기록하면서 홈런왕, 타점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선수'로 뽑힌 노시환은 "너무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에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내년에 겸손하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2023 리얼글러브 어워드 수상자

△올해의 선수=노시환(한화)
△베스트 키스톤콤비=오지환, 신민재(LG)
△베스트 배터리=고영표, 장성우(KT)
△리얼글러브 1루수=양석환(두산)
△리얼글러브 2루수=김혜성(2루수)
△리얼글러브 3루수=허경민(두산)
△리얼글러브 유격수=김주원(NC)
△리얼글러브 외야수=박해민(LG), 홍창기(LG), 정수빈(두산)
△리얼글러브 선발투수=고영표(KT)
△리얼글러브 구원투수=박영현(KT)
△리얼글러브 포수=박동원(LG), 홍창기(LG)
△넷마블 리얼스타=홍창기(LG)

◆퓨처스리그 수상자

△키움=김동욱(투수), 외야수 박찬혁(외야수), 주성원(외야수)
△한화=김민기(내야수), 장지수(투수), 유로결(외야수)
△삼성=양우현(내야수), 김상민(외야수),  최하늘(투수)
△롯데=신윤후(외야수), 이태연(투수), 서동욱(포수)
△KIA=김재열(투수), 김석환(외야수), 박정우(외야수)
△두산=홍성호(외야수), 이원재(투수), 최종인(투수)
△NC=최우재(외야수), 박주찬(내야수), 서의태(투수)
△SSG=류효승(외야수), 이정범(외야수), 한두솔(투수)
△KT=강민성(내야수), 강건(투수), 김병준(외야수)
△LG=김주성(내야수), 김성진(포수), 김의준(투수)



사진=한남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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