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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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이지혜, 탈퇴·해체 그 후…솔직한 ♥근황까지 (놀던언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29 07: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놀던언니' 한때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언니들이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털어놨다.

28일 첫 방송한 E채널, 채널S '놀던언니'에는 다섯 언니들의 솔직한 대화가 담겼다.

이날 초아, 나르샤, 아이비, 이지혜, 채리나는 첫 만남부터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며 화끈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들은 한참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를 회상하며 이제는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톱 걸그룹 AOA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시절 돌연 탈퇴했던 초아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습생 생활을 했던 과거부터 고백하며 "늦게 데뷔했으니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끝이 없더라. 힐도 조금 더 높은 걸 신고 머리도 노랗게 염색하며 개인적인 걸 포기하고 매진했다. 그렇게 1등하니 허무했다"고 털어놨다.

AOA 당시를 떠올린 그는 "새로운 모습을 같은 사람이 보여주는 게 어렵다. 그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며 스스로가 포기한 거 같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게 당연한 거고, 내 스스로를 사랑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탈퇴를 결심하게 된 과정을 고백했다.

초아는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노력해서 가꾼 나를 좋아해주시는 건 감사한 건데 그 당시는 현재를 살지 못했다"며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기도 했다. 연예계 은퇴를 생각했지만 그게 잘 안된다는 초아는 "이제 아티스트가 되어 리즈를 새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열정을 밝혔다.



채리나는 '디바' 활동 당시 불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걸그룹 활동이 혼성그룹 활동보다 힘든 거 같다며 "'디바' 애들 심성이 너무 착하다. 그런데 '룰라'와 '디바'를 오가며 활동하다 오해가 쌓였다. 한동안 안 보다가 몇년 전부터 좋아졌다. 보면 눈물난다. 별거 아닌데 왜 오래 묵혀뒀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지혜는 걸그룹임에도 사이가 좋은 브라운아이드걸스에게 비결을 물으며 "원래 그룹끼리 안 보지 않냐"고 의아함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리나는 이지혜가 샵 해체 당시 힘들어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채리나는 "이지혜가 마음 고생할 때 나한테 처음 전화해서 우리집에 오라고 했다"며 두 사람이 20대 초반부터 끈끈했었다고 고백했다.

채리나는 "아직도 생각난다. 이지혜가 '전화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했었다. 쿨 유리에게 전화해서 우리가 도와줘야 할 거 같다고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를 떠올린 이지혜는 눈물을 흘렸고 나르샤는 "너무 충격적이지, 20대 초반에 그런 일을 겪으면"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채리나는 "이지혜가 '언니 나는 샵을 계속 하고 싶어요'라고 했다"고 회상했고 이지혜는 "해체 할 때도 그렇고 난 (마음이) 변하지 않았었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채리나는 과거 겪은 칼부림 사건을 이야기하며 "신랑 만나기 전 안 좋은 사고 있을 때 이지혜 제일 먼저 문자했다"고 이야기했다.

채리나는 "이지혜가 문자가 왔다. 어렵거나 힘들 때 언제라도 연락 달라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멤버들은 남편과의 근황도 전했다. 



나르샤는 남편과 잘 지낸다며 "아직 이혼 안 했다. 조용하니 잘 지내는 것"이라며 여전히 신혼같이 자극적인 생활 중임을 밝혔다. 

채리나는 미혼인 초아와 아이비에게 애인 유무를 물으며 "솔직히 말해라. 나중에 편집해달라고 하면 된다"고 부추겼다. 이에 아이비는 "저 지금 진짜 진짜 없다"고 이야기했고 초아도 "저도 진짜 없다"고 답했다.

이지혜는 "'돌싱글즈'나 '나는 솔로'처럼 공개적인 애들을 봐라. 얘네한테 묻지 마라. 결혼할 때 되면 자기가 이야기 할 거다"라며 이들을 대변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E채널·채널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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