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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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아스널 레전드 이구동성 "토트넘, 빌라에 홈에서 패할 것…소득이 없을 거야"

기사입력 2023.11.25 08:35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들이 한 곳에 모여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될 프리미어리그 경기 결과를 예측한 가운데 토트넘이 홈에서 애스턴 빌라에 패할 것으로 모두 예측했다.

아무도 토트넘 홋스퍼이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과 로이 킨,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경기 결과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빌과 킨이 편을 갈라 승부 예측을 진행하는 팟캐스트의 '슈퍼 6' 코너에서는 주어진 6개의 경기 결과를 예측해 시즌 말까지 더 많이 맞춘 사람이 이기는 코너다.

네빌과 킨은 돌아가며 경기 예측을 던지다가 킨의 차례에 끼어들며 "애스턴 빌라가 토트넘을 2-1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킨은 "내 차례인데 왜 끼어드냐"고 면박을 주고는 "나도 애스턴 빌라가 토트넘을 2-1로 이길 것 같다"고 밝혔다.

네빌은 이에 과감히 한술 더 떴다. 그는 "애스턴 빌라가 3-1로 토트넘을 이길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캐러거와 라이트 등 축구 전문가들도 놀라움을 표시하지는 않았다. 캐러거는 "토트넘은 절대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두 입을 모아 "토트넘이 승부에서 어떤 것도 가져가지 못할 것"이라는 다소 야박한 평가를 내렸다.




현재 토트넘이 리그 4위에 올라있고 아스턴 빌라가 그 뒤를 승점 1점차로 쫓는 5위에 올라있다. 26일 열릴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는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팀 최근 양상은 전혀 다르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10경기서 단 2패만을 거두며 7승 1무의 무시무시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핵심 선수 셋을 잃고 경기에 임해야한다. 팀의 공수의 핵심적인 주축이 빠지니 힘을 못쓰기 때문이라는 견해에서 토트넘 완패라는 결론이 도출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공격 핵심 제임스 매디슨과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을 모두 지난 7일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서 잃었다.

매디슨은 발목 부상, 판더펜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할 예정이다. 로메로는 위험한 태클을 자행해 다이렉트 퇴장 및 세 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이 아스턴 빌라에게 승점을 내주고 순위가 역전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계산이 나왔다.

축구 전문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왔지만, 주전 수비수 두 명과 플레이메이커를 한번에 잃으면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애스턴 빌라는 현재 뛰어난 공격력을 보이고 있어 토트넘의 헛점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만약 포스테코글루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서 승리를 따낸다면 스스로의 위기 대처 능력을 만천하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한편 네빌과 킨은 첼시와 뉴캐슬의 맞대결에서 각각 2-0, 2-1로 뉴캐슬이 승리할 것으로 점쳤다. 아스널과 브렌트퍼드의 경기는 각각 1-0, 2-1의 아스널 승리로 예측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경기는 1-1, 2-2 무승부로 바라보며 사이좋게 승점을 나눠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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