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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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파리 올림픽 때 입는다…'민트색 등장' 한국 2024년 새 유니폼 모습은?

기사입력 2023.11.24 11:52 / 기사수정 2023.11.24 11: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2024/25시즌 홈 유니폼 디자인이 일부 공개됐다. 새로운 색상과 패턴의 등장으로 이목을 끈다.

글로벌 축구유니폼 전문 사이트 푸티헤드라인즈가 24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 남자 축구 대표팀의 2024년 새롭게 출시될 홈 유니폼 디자인의 일부분 유출 사진을 공개했다. 

유출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바로 기존에 홈 유니폼에 활용된 검은색과 붉은색뿐만 아니라 은은한 흰색 패턴, 그리고 초록색이다. 

매체는 "나이키의 2024 대한민국 홈 유니폼 셔츠는 국가의 전통적인 붉은 색과 검은색, 그리고 새로운 제3의 색 '민트 그린'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부분 유출된 디자인을 보면, 전반적인 바탕에 붉은색과 흰색이 물결 패턴을 이루고 있다. 이는 현재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고 있는 트레이닝 킷과도 유사한 형태다.

또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중 검은색 큰 직사각형 안에 작은 직사각형이 '민트그린'으로 칠해져 있다. 한국 역대 홈 유니폼 중 초록색이 들어간 건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1995년 나이키와 첫 용품 후원 계약을 맺은 뒤 출시한 원정 유니폼에 푸른색과 초록색이 같이 활용된 바 있다. 21세기 들어서는 주로 붉은색과 푸른색, 흰색이 활용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새 유니폼을 출시한 뒤 2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시 출시한 유니폼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입고 활약한 것으로 한국의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함께 한 유니폼이다. 



당시 용품 후원사 나이키는 "이번 유니폼은 나이키가 그동안 국가 대표팀 디자인의 근간으로 두었던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에 충실한 동시에 최신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반영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유니폼은 두려운 존재 없이 거침없이 맞서는 도깨비에서 착안해 강렬한 붉은색이 바탕을 이루며 깔끔하고 통일된 느낌을 연출한다. 여기에 호랑이의 줄무늬를 형상화한 물결무늬 패턴을 어깨 부분에 더해 선수들의 용맹스러운 힘과 기개를 담아낸다. 또한, 상의와 하의가 만나 완성되는 도깨비의 꼬리 그래픽은 열정과 끈질긴 투지를 표현한다"라고 밝혔다. 

당시 황희찬은 “이번 도깨비 유니폼을 호랑이 갑옷처럼 입고 용맹하게 싸우겠다. 도깨비와 호랑이는 어떤 상대를 만나도 두려움 없이 맞서는 이미지다. 어깨에 호랑이 무늬가 있다. 상대 팀을 향해 돌진하는 무늬다. 상의와 하의가 만나는 지점에 도깨비 꼬리가 있다. 한국 대표팀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무늬”라고 말했다.

또 지난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에서도 황선홍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이 유니폼을 입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현재 유니폼을 입고 대표팀이 치를 마지막 공식 대회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다. 대표팀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역대급 멤버와 함께 지난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표팀의 새 시즌 유니폼은 내년 3월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의 새 유니폼은 잉글랜드, 프랑스, 미국 등 최상위 등급을 사용하는 국가들의 유니폼과 같은 원단, 비슷한 템플릿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이 새 시즌 유니폼을 입는 건 오는 3월 역시 카타르에서 예정된 AFC U-23 아시안컵 무대가 될 전망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이 대회에서 4위 이상 확보하면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다. 황선홍호는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DPA/연합뉴스, 푸티헤드라인즈, 나이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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