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44

[오늘의 화제] 인면견 전설 '섬뜩하네'…두 번 버려진 '망부석 고양이'

기사입력 2011.07.14 01:32 / 기사수정 2011.07.14 01:32

백종모 기자


▲ 아라비아 인면견 영상, 일본 괴담과 일치해 화제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13일 인터넷상에서는 '성숙외모 여자스타 1위', '인면견', '망부석 고양이 학대'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인면견 실체 공개, 말은 물론 감정 표현까지

인면견 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면견은 1989년부터 1990년 사이에 목격담이 올려오며 일본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가는 사람에게 비아냥거리는 투의 말을 하거나, 말을 걸면 "내버려 둬"라는 말을 한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돌았다. 또한 억울하게 죽은 인간의 원혼이 깃들어, 빠른 발을 이용해 달리는 차를 앞질러 사고를 낸다거나, 인면견에 물린 사람도 인면견이 된다는 등의 괴담도 떠돌았다.

그런데 이번에 유투브에 인면견이 실제로 동영상으로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는 것.

12일 일본 매체 '로켓뉴스24'에 따르면 유투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아라비아어로 설명 돼 있으며, '동물 여자'라는 의미라고 한다. 우리 안에 침대에 옆으로 누워 있지만 머리가 사람 모양임은 물론 헤비메탈 가수 같은 느낌의 머리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몸은 닥스훈트와 같이 길지만 꼬리는 족제비와 같이 길어 흔히 볼 수 있는 개의 모습도 아니다.

영상에서 촬영자와 목격자가 이 생명체에 말을 걸자, 인면견은 얼굴과 입을 움직이며 무언가를 말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눈동자를 움직이고 다리를 움직여 섬뜩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이 영상은 13일까지 1128만 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화제 포인트] ▶ 인면견은 일본에 떠도는 괴담중 하나로, 1990년대 초부터 일본에서 발간된 각종 요괴 관련 서적에 등장한다. 일본에서 인면견 괴담이 생긴 것은 비슷한 전설이나 사례가 있기 때문. 1990년 경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 시의 한 절에서 인간의 얼굴을 정면으로 본것과 비슷한 모양을 한 물고기, 즉 인면어가 등장해 엄청난 화제가 됐다. 인면어는 현지 TV 프로그램에서 직접 촬영한 화면이 공개되며 당시 사회적으로 붐을 일으켰다. 같은 시기 사람의 얼굴(노인)의 모습을 하고 말도 한다는 인면견 전설이 같이 돌기 시작해, 당시 잡지 등에 게재된 바 있다. 인면어는 2005년에도 중국 등에서 발견됐다.

 

▲ 망부석 고양이 학대 충격 (상단의 흰색 고양이가 '망부석 고양이', 하단의 검은 고양이가 '시아')

② 망부석 고양이 학대, 알고 보니 입양자가 상습적 동물 학대-유기범

'망부석 고양이'를 입양한 사람이 상습적으로 학대와 유기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사랑실천협회에 따르면 SBS TV '동물농장'에서 소개된 망부석 고양이가 입양된 지 6일 만에 버려졌다. 망부석 고양이 입양자 최 모 씨는 한 달 뒤 다른 고양이를 입양한 후 학대하고 또다시 유기하는 등 그동안 3~4마리의 고양이를 상습적 유기,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망부석 고양이는 지난 2009년 12월 SBS 'TV 동물농장' 방송에서 '우면산 고양이'로 소개됐다. 이 고양이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걸 알지 못하고 6개월 한자리에서 동안 주인을 기다리다 등산객들에 의해 구조됐다.

망부석 고양이는 서울 중구 신당동 한 동물병원에서 보호를 받다가 지난해 10월 20대 남성 최씨에게 입양됐다. 적극적으로 입양의사를 밝혔던 최씨는 고양이가 커튼을 찢는다는 이유로 내다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유기한 망부석 고양이는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 씨는 다른 고양이 '시아'를 입양해 앞다리가 골절될 정도로 학대한 후 유기했다. 시아는 2개월 된 보노보노 고양이로 다리가 불편하다. 동물사랑실천협회에 따르면 '시아'는 구조된 후 다른 집에 입양됐다.

현재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최씨를 동물 학대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화제 포인트] ▶망부석 고양이 학대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9년 12월 SBS '동물농장'에서는 서울 우면산에서 한 자리 지키며 꿈쩍도 않는 일명 '우면산 고양이'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 고양이는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를 부리는 등 사람이 키우던 집고양이인 흔적이 완연했다. 이 고양이가 망부석처럼 같은 자리에 있었던 건,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 또한 박스 등에 넣어서 버릴 경우 냄새로 길을 찾을 수도 없어 같은 장소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동물농장' 측이 전문가와 함께 이 고양이를 구조했으며, 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 오랫동안 입양자를 기다린 끝에 2010년 11월에 입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성숙외모 여자스타 1위 강민경, '키가 너무 커서 성숙해 보였나?'

③ 성숙 외모 여자 스타 1위 '강민경', 2·3 위는 '현아', '씨엘'

성숙 외모 여자 스타 1위에 다비치의 강민경이 꼽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실제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여자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강민경이 총 1,00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그룹 포미닛의 현아로 859표(14%)를 얻었다. 현아는 올해 스무 살로 데뷔 당시부터 성인 연예인들을 능가하는 카리스마와 섹시한 댄스로 성숙한 이미지를 줬다. 3위에는 575표(9.4%)로 그룹 2NE1의 리더 CL이 뽑혔다.

1991년생으로 21살인 CL은 카리스마 있는 무대 매너로 또래 연예인보다 성숙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올해 1990년생으로 22살인 강민경은 그동안 큰 키에 성숙한 외모 덕분에 데뷔 이후 줄곧 실제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손꼽혀 왔다.

[화제 포인트] ▶ 성숙외모 여자스타 1위로 강민경, 2·3위로 현아, CL이 뽑혀 눈길을 끈 가운데 4위로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5위에 신세경, 6위에 임수향, 7위에 에이핑크의 오하영, 8위에 김새롬, 9위에 에프엑스의 루나, 10위에 카라의 박규리 등이 꼽혔다. 반면 서지혜, 김소연, 서인영, 나르샤 등은 최하위권에 꼽혀 나이보다 덜 성숙해 보이는 여자스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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