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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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연봉 429억' 이대호 "♥아내에게 계약금 다 주고 용돈 받아 써"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2 06: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하루에 100번 넘게 욕을 할 정도로 혹독한 자기비판을 한다고 나섰다.

이유를 살펴본 결과, 아주 어려서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란 그는 성공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채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해 고마움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이대호는 "야구할 때 항상 생각하는 게 할머니가 하신 고생에 비하면 야구할 때 아픔은 아픈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힘들었지만 할머니가 있었다는 것 자체로 기대서 쉴 수 있었다. 그때보다 행복했던 때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이대호의 다면적 인성검사(MMPI) 결과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며 "가족애가 강하고 결혼에 대한 만족감이 높으며 아내를 좋은 동반자로 안정적인 애착으로 여긴다"라며 현재는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대호는 "20살 때 연애를 시작했다. 연애를 오래하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예승이, 예서를 보고 있으면 엄마, 아빠가 있어서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3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그는 "아빠라는 말에 너무 행복하다. 저는 '아빠'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저도 모르게 울컥울컥 올라온다"라고 설명했다.

계속 아내에 대해 애정과 감사를 표현하는 이대호에게 정형돈이 "계약금 받아 얼마 드렸냐"고 짖궂게 질문하자 이대호는 "지금도 아내한테 용돈 받아쓴다. 얼마 줄 수가 없지, 다 가져다주는데"라고 답했다. 



이대호의 계약금의 누적 연봉은 429억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9월 '4인용식탁'에 출연해 "마음은 결혼하고 싶었는데 당시 연봉이 2000만 원이었다. 열심히 성공해서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8년간 장기 연애를 이어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신유는 "이대호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함께 해온 분이다. 진짜 대호를 만든 분"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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