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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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 동안 5골 3도움…케인, 뮌헨 'POTM' 선정→이적 후 최초 수상 [오피셜]

기사입력 2023.11.17 06:27 / 기사수정 2023.11.17 06: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 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처음으로 구단 POTM(Player of the Month) 수상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 케인은 2023년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뮌헨 입단 후 첫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뮌헨 선수를 뽑는 자리에서 케인은 5경기에 나와 무려 8골(5골3도움)에 관여해 득표율 48%를 기록하면서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투표 2위는 르로이 자네(20%)였고,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11%)가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케인은 뮌헨 유니폼을 입은 후 처음으로 구단으로부터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과 9월에도 후보에 올랐지만, 두 번의 투표 모두 르로이 자네가 1위를 차지해 2달 연속으로 수상했다.



케인이 선정된 배경에 뮌헨은 "케인은 여름에 뮌헨에 도착한 이후 특히 골대 앞에서의 플레이로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라며 "케인은 챔피언을 위해 모든 대회에서 5경기에 나와 5골을 넣었고 3골을 도우면서 10월 동안 풍성한 한 달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틀림없이 다름슈타트를 8-0으로 이긴 경기에서 해트트릭의 일환으로 하프라인에서 슈팅을 날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지난달 29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SV다름슈타트전 때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8-0 압승을 이끌었다. 이날 케인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하프라인에서 초장거리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하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 득점은 뮌헨 10월 이달의 골 투표에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기도 했다.

그러면서 "뮌헨에서 처음으로 POTM(Player of the Month) 왕관을 차지한 케인은 이미 11월에도 3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타이틀 방어에도 힘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8200만 파운드(약 1316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던 케인은 독일에서도 자신의 왜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는지 증명했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리그에서만 17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회 성적까지 합하면 무려 15경기 21골 7도움이다.

케인의 활약으로 뮌헨은 리그 11경기에서 승점 29(9승2무)을 쌓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바이얼 레버쿠젠(승점 31·10승1무)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명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FC코펜하겐(덴마크)와 같은 조에 편성됐음에도 4전 전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10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 3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한 케인은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분데스리가는 17일 공식 SNS을 통해 10월 이달의 선수는 레버쿠젠 핵심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가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뮌헨 SNS, 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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