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1.06 20: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과 배우 이선균(48)의 극과 극 경찰 출석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1시 23분께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로 자진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첫 번째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소환은 지드래곤이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 일정이었던 만큼, 그의 등장에 많은 취재진들의 이목이 쏠렸다. 지드래곤은 검정 정장에 하늘색 와이셔츠를 매치,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동한 바 있는 고급 외제차에서 내렸다.
그는 특유의 스트레칭을 하며 경찰서 입구 포토라인까지 걸어왔다. 입가에 미소를 띄여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선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서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거니까 사실 긴 말하는 것보다 빨리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차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던 지드래곤은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보느냐,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 있느냐'고 묻자 "두고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이날 지드래곤을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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