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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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칼 뽑았다 "'X소 같은 여자들' 폄하·김건희 가짜뉴스 고소" [전문]

기사입력 2023.10.26 16:37 / 기사수정 2023.10.26 16: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영애가 칼을 뽑았다.

26일 이영애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9월 18일과 10월 16일 열린공감TV 정천수 씨가 이영애 씨를 'X소 같은 여자들'로 폄하하고 사실과 다르게 가짜 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 정천수 씨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라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이영애 측은 정천수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 경찰서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형사 고소를 했다.

'주식회사 시민언론 더탐사'의 정천수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 TV'은 '김건희와 이영애, 그리고 김행'이라는 제목으로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 한국레이컴 회장의 지인을 언급하는 등 이영애와 김건희 여사가 친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영애의 법률대리인은 "확인도 없이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라며 두 아이의 엄마를 욕되게 하고 공인으로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공식사과를 요청했다. 김 여사와의 친분을 주장했던 돌잔치 방문, 홍보 행사 참석 등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영애 측은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화합에 장애가 된다며 가짜뉴스에 대해 1~2주 간 지켜본 후 채널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다음은 이영애 소속사에서 밝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영애 씨 소속사 그룹에이트 입니다. 

배우 이영애 씨는 2023년 9월 18일과 10월 16일 열린공감TV 정천수 씨가 이영애 씨를 'X소 같은 여자들'로 폄하하고 사실과 다르게 가짜 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 2023년 10 월 26일 정천수 씨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 경찰서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형사 고소를 하였습니다.
 
이영애 씨는 가짜 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소유권 다툼을 하고 있는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씨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영애 씨는 한 달 넘게 사과와 방송 중단을 기다렸습니다. 보도 내용이 잘못되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영애 씨는 지금이라도 정천수 씨가 가짜 뉴스를 인정하고 성실한 사과를 한다면 고소를 취하하도록 변호인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영애 씨는 부득이하게 법적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스스로 유감을 표하며 이번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로 의견이 다른 국민분들께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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