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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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잘못이 아닌데"…손담비, '수산업 사기꾼' 논란 심경 고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26 08: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과거 큰 논란이었던 '가짜 수산업자'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하체vs멘탈 뭐가 더 쎌까? 김보름 선수의 '회복과 치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담비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을 초대해 함께 힘들었던 시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담비는 "오빠랑 우스갯소리로 구설수 있는 세 명이라고 이야기했다"며 각자의 논란을 언급했다.

손담비는 "재작년 9월 25일, 내 생일을 한참 수산업자 그것 때문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당시 그는 포항 가짜 수산업 사기 사건에 휘말렸던 바 있다.



그는 "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같은 거 하고 싶다. 오래 지나지 않았냐. 나도 내 이야기가 있을 건데 대중들이 궁금해하지 않을 것 같아서 묵인을 하고 잘 지냈다. 그 당시에는 엄청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사실 그게 우리가 잘못해서 이렇게 나는 게 아니지 않냐.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일인지 우리 둘 다 안다. 더 무서운 건 멘탈이 더 세졌다. 조금의 트러블이 왔을 때 전혀 타격감이 없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2021년 손담비는 '가짜 수산업자'로 불리는 A씨에게 외제차와 명품 의류, 가방 등을 선물 받았으며 A씨는 손담비가 정려원에게 빌린 5천여 만 원의 금액을 대신 변제해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불어 손담비의 채무 변제를 계기로 A씨는 정려원과도 친분을 쌓았고, 그는 정려원에게도 차를 선물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손담비와 정려원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A씨는 손담비 씨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나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고 설명하며 "수산업자 사기 사건과 손담비 씨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또한 정려원이 차량을 선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김 씨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손담비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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