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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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 항고 취하'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 미담 비용? 정산서에 고스란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6 22:05 / 기사수정 2023.10.16 23: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멤버 키나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에 대한 항고를 취하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남은 세 명의 멤버인 새나와 아란, 시오가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미담 소재 속 비용들은 정산서에 모두 적힌 내용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16일 피프티 피프티는 SNS를 통해 "미담 소재였던 비용들, 이미 저희 정산서에 고스란히 저희가 갚아 나갈 몫으로 기재돼 있다"는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공개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대표님의 진실이 아닌 인터뷰가 여론을 부추김으로써, 결과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에게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왜곡된 사실과 악담으로 인해 멤버들은 오해 속에 고통받았지만, 소속사는 저희를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멤버들은 전 대표가 자신의 자동차, 손목시계 등을 팔아서 납부한 인지대와 노모에게 받은 9천만 원을 보태 곡 제작비로 만들었다고 말한 것, 멤버들을 위해 강남에 월 270만 원의 숙소를 잡아준 내용 등에 대해 "이미 멤버 정산서에 비용 처리된 내용"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언론 매체를 통해 대표님의 사비와 전재산이 투입됐다고 했는데, 투자하신 사비와 전재산은 무엇이고 어디에 투입하셨는지 밝혀달라"며 "소속사는 멤버들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고, 결국 멤버들은 프로듀싱과 회계를 담당했다던 외주용역업체 G사에게 자료와 소통을 요구했다. 저희는 저희의 소송과 연계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직접 자료 요청을 할 것이며, 소통도 하며 정당하게 자료를 취합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멤버 키나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에 대한 항고를 취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피프티 피프티의 법률 대리인 바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 중 키나만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고 새 법률 대리인을 선임했다. 다른 멤버 3명의 항고 진행은 변함 없으며, 소송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어트랙트,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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