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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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대학교 축제, '포이즌' 따라 부르더라...주저앉고 싶었다" (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23.10.11 12:56 / 기사수정 2023.10.11 13:56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엄정화가 '댄스가수 유랑단'의 일화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화사한 그녀'의 배우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는 건강하고 탄탄한 근육 몸매의 비결을 전했다. 그는 '댄스가수 유랑단'을 위해 근육 운동을 신경 써서 했다고 전하며, 식단까지 맞추며 노력했음을 밝혔다.

그는 "효리의 '치티치티 뱅뱅' 무대 때문에 복근 운동을 중점적으로 했던 적이 있는데, 사진 하나 남겨서 너무 뿌듯하다"라며 운동 후 모습이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운동을 하니까 살기가 편하다. 활력 있고, 자신감이 생기고,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것도 문제가 없다. 뼈를 다쳐서 운동을 못 했더니 힘들었다. 근육은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연금보다 근육이 중요하다"라고 장난스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 때보다 현재 5kg이 찐 상태이지만, 옷이 작은 경우는 없었다며 완벽한 자기관리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엄정화는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던 경험을 떠올렸다.

DJ 최화정이 "요즘 대학생들 직접 만나보니 어떠냐"라고 질문하자, 엄정화는 "축제 올라가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올라가기 직전에 '얘네 몇 살인 줄 아니?' 생각이 들더라"라며 답변했다.



엄정화는 "많아 봤자 23~24살일 텐데. 생각해 보면 제 노래 나왔을 때 태어나지 않은 거 아니냐. 근데 무대에 올라가서 '포이즌' 부르는데 다 따라 부르더라. 바닥에 주저앉고 싶었다. 너무 행복했다"라며 무대에 올랐던 당시 감동적인 순간을 전했다.

이어 엄정화는 대학생들에게 '너희 나 누군지 알아?'라고 물었더니, '차정숙'과 '엄정화'라는 두 목소리가 동시에 들렸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예전에 제가 활동할 때는, 데뷔하고 나서 지금까지도 항상 노래와 연기를 같이 하고 있지 않냐. 그 감정을 오랜만에 느낀 거다"라며 '닥터 차정숙'의 차정숙과 엄정화로 둘 다 불린 것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이렇게까지 드라마가 사랑을 받은 건 처음인 것 같다"라며 '닥터 차정숙'의 인기에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최화정의 파워타임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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