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4:20

금메달 목에 건 '매제' 고우석 향한 이정후의 축하 "고생했다"

기사입력 2023.10.08 13:15 / 기사수정 2023.10.08 13:1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 이정후(키움)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매제' 고우석(LG)에 축하를 보냈다.

이정후는 8일 고우석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시상식 도중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캡쳐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업로드했다. '고생했다'는 짧은 문구를 남기면서 고우석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정후는 지난 6월 발표된 아시안게임 엔트리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7월 22일 롯데와의 원정경기 도중 수비 과정에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신전지대(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에만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정후는 잔여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고,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발됐다.



'처남' 이정후는 대표팀에서 중도하차했지만, 고우석은 제 몫을 다했다. 특히 7일 열린 대만과의 결승전에 구원 등판한 고우석은 9회말 1사 1·2루의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대표팀의 대회 4연패를 확정했다.

한편 이정후와 고우석은 1998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프로 입단 전부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1월에는 고우석과 이정후의 여동생이 결혼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았고, 두 사람은 처남-매제 사이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정후 인스타그램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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