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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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감독 "입대 남주혁, 지금 여긴 없지만…항상 감사해" [BIFF 2023]

기사입력 2023.10.06 16:43 / 기사수정 2023.10.06 16:43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비질란테'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군 복무로 영화제에 함께 하지 못한 남주혁을 언급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 공식 초청작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비질란테'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정열 감독과 배우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이 참석했다.

11월 8일 공개되는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다.

남주혁이 주인공 김지용 역으로 출연했지만, 지난 3월 입대하면서 작품의 공개 시점에는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이날 최정열 감독은 "남주혁 씨에 대해 항상 호기심이 있었다. 예능에 나오고 드라마도 나오고,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호기심이 있는 배우였었고 지용이라는 인물과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남주혁 배우의 눈을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지용이가 다른 두 가지의 얼굴을 가진 인물로 나오는데, 소위 말해서 피도 튀기고 싶고 그 얼굴 안에 뭔가 다른 눈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대에 있을 때는 바르면서도 똑똑하고, 비질란테로 활동할 때는 묘한 미소를 갖고 있으면서 야릇한 느낌이 나는 것들이 너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주혁 씨가 너무나도 잘 소화를 해줘서, 지금 여기에는 없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얘기했다. 

최정열 감독은 "각자의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부딪히고 화합하기도 하는 이야기에 집중했다. 장르적 재미를 놓치지 않고 재밌게 만들고 싶었고, 그러면서 각자 인물들을 따라가다보면 뭔가 질문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4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까지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6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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