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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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 '먹튀' 악플 억울함 토로 "훨씬 적은 금액으로 갔는데…" [전문]

기사입력 2023.10.01 11:20 / 기사수정 2023.10.01 11:2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개그맨 김인석이 '먹튀 연예인' 비방글에 대한 속상한 심경을 고백했다.

1일 김인석은 "얼마 전 오산시 시민의날 체육대회행사를 보았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지인을 돕기 위해 적은 페이를 받고 MC를 맡았던 김인석은 현장 요구로 인해 약속된 시간보다 2시간 가량 더 지해을 맡았다. 예정에 없던 폐회식까지 9시가 동안 MC를 맡았던 김인석은 스케줄로 인해 선물 추첨을 하지 못 하고 자리를 떴다.

하지만 김인석은 "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돈만 밝히고 돈만 받아먹고 먹튀 하는 연예인인 것처럼 써놓은 악의적 댓글"이라며 "인생은 열심히 살고 양보하며 살아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하소연했다.



이에 임윤택은 "인석이 진행을 내가 본 적은 없지만 뻔히 너무도 좋았지 않겠어"라며 "세상에는 참 좋은 분들이 더 많아.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영원한 것이 어디 있겠어 생각하면 모든 것들을 뒤돌아 보게되지만 그분들 뒤돌아 보지마. 하고 싶지만 이런들 저런들 하고 살면서 또 하나의 교훈을 얻었으니 니가 더 큰 사람이 되었다 생각하자"라고 댓글을 남겼다.

박슬기는 "불쌍한 사람들이야… 알지 못하면 말을 말아야지… 고생했어요 오빠! 오빠 어떤 사람인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니까 괜찮아요!!"라고 댓글을 남기며 김인석을 위로했다.

홍진경은 "와 진짜 너무 속상하다"라고, 변기수는 "진짜 그래서 제값받고 최선을 다해주는 게 맞을듯... 사람들 진짜 나쁘다... 속상하다....", 송필근은 "그 사람 빼고 모두가 선배님 편입니다"이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김인석 글 전문.

얼마전 오산시 시민의날 체육대회행사를 보았다.
아는분들이 행사를 진행하시게되어 정말 평상시받는 금액보다도 훨씬 적은 금액으로 (다른 개그맨동료들이들으면 ㅠㅠ 뭐라고할정도라 밝히질못하겠네요 ㅠㅠ) 정말 좋은 뜻으로 갔다.
원래 4시에 끝이난다하여 뒤에일정을 맞춰놓았으나 이런저런 행사상황과 거기계신분들의 계속되는 요구들로 더보고더보고 하다보니 2시간 넘게 행사를 더보게되었고 폐회식까지도 모두 마무리하게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선물추첨만을 남기고 뒤에 일정과 약속때문에 관계자분들과 상의끝에 자리를 떴다. 총 9시간의 행사진행 목이 터져라 소리질러가며 정말 열심히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후로 실제로 한일주일간은 목소리가안나왔다.)
그런데 잡자기 내가 운영하눈 유튜브채널에 글이하나올라왔다. 돈만 밝히고 돈만받아먹고 먹튀하는 연예인인것처럼 써놓은 악의적 댓글.... 비방의 글.....
뭔가 마음이 너무아프다.
인생은 열심히살고 양보하며살아도....
인정받지못하는것같다.
더 약아 빠지게 행동해야하는건가.....

사진=김인석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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