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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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송중기 "노개런티, 일이 커졌다…내가 역제안"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9.22 16:37 / 기사수정 2023.09.22 17:0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송중기가 '화란'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창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비비)가 참석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해당 영화는 송중기의 '노개런티'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김창훈 감독은 "송중기가 신인인 저와 배우들 사이에서 작업을 잘 해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셨다.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송중기는 "개런티를 안 받았다고 칭찬을 거하게 하신다. 사실 이 이야기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와 당황했다.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일이 커졌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어 "이 작품을 처음 저에게 제안해주신 작품이 아니다. 업계에 돌아다니는 대본을 보고 하고 싶어 역제안을 했던 작품이다. 처음에 '화란'이라는 대본을 봤을 때 좀 더 거친 대본이었다. 굉장히 눅눅하고 찐득한 느낌이었다"며 첫 만남을 밝혔다.



그는 "그게 좋았는데 제가 하면 전체적인 제작비가 늘어나고, 상업 영화의 흥행 공식이 들어가면서 오히려 매력적인 부분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며 '노개런티'를 자처한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는 "기사가 많이 나 솔직히 부끄럽다. 이야기를 많이 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겸손함을 덧붙였다.

한편, '화란'은 10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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