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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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공범 통해 "진술 뒤집으라" 협박…대마 강요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21 20:47 / 기사수정 2023.09.21 20:57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선 가운데, 공범을 통해 '진술을 뒤집으라'고 협박하거나, 지인에게 대마를 피우도록 강요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21일 오후 채널A는 유아인이 지인에게 대마를 피우도록 강요하고 공범을 통해 '진술을 뒤집으라'며 협박한 정황이 추가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구속영장에 담긴 유아인의 혐의에는 대마흡연 교사 혐의가 추가됐으며, 취재 결과 지난 1월 미국에서 마약 투약 경험이 없는 지인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걸로 확인됐다.

유아인은 일행과 대마를 피우는 모습을 유튜버 A 씨가 촬영하자, "왜 나의 자유시간을 방해 하느냐"며 대마를 피우라고 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유아인의 공범인 최모 씨가 해당 유튜버에게 "수사 당시 진술을 뒤집으라"며 협박한 문자메시지도 확보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유아인은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았다.

유아인은 법원에 도착해 "계속 큰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오늘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증거인멸, 대마 강요 혐의', '원정 쇼핑, 원정 마약' 등의 질문에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유아인이 약 두 시간의 심문을 마치고 호송차로 향하던 중 한 시민이 던진 돈다발을 맞았다.
 

그는 기존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마약류 5종을 포함해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과 기타 약품 1종으로 총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3개월간 보완 수사를 진행, 유아인이 지인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를 강요한 혐의를 추가 적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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