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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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x김성민..."사격vs유도,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3.09.20 15:49 / 기사수정 2023.09.20 15:5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사격선수 진종오와 유도선수 출신 경찰 김성민이 사격과 유도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질문에 답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위원 진종오와 김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로 출연한 개그맨 곽범은 "올해를 장식할 제일 유치한 문장 한 줄이 아닐까 싶은데…"하며 운을 뗀 뒤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했다. 곽범은 "사격이랑 유도랑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라고 질문했다.

진종오는 "일단 제 생각으로는 근접전에서는 당연히 (사격이) 안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이 멀리서는 가능하냐고 묻자, 진종오는 "멀리서는 가능하지만, 일단 총이 없으면 끝난다고 봅니다"라고 반응했다.

김성민은 "남자가 항복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총을 꺼내게 되면 사람이 도리가 없죠, 항복해야죠"라고 쿨하게 말했다.

발언을 듣던 다른 청취자가 "유도 하는 사람한테 옷깃을 잡히면 싸움이 끝난다는데, 진종오 선수가 총을 빼기 전에 옷깃 잡을 수 있냐"고 질문했다. 김성민은 "가까이 있으면 총을 못 빼게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진종오는 사격선수들이 공항을 갈 때 4시간은 일찍 도착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총과 실탄을 소지하고 있어 공항 세관에서 경찰단이 물품을 모두 확인한다고.

진종오는 "저희는 실탄도 본인이 쓰는 실탄이 따로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거를 일일이 한 발 한 발, 몇 발 갖고 있는지 점검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사격선수들이 공항에 일찍 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균이 "(경기에서) 다 쓰고 남은 총알이 있을 수 있냐"며 묻자 진종오는 "웬만해서 남은 건 안 갖고 온다"고 답했다. 그는 "그 나라에 기증한다든지, 다시 갖고 오려면 절차가 복잡해서 아예 두고 온다"고 말을 이었다.

사진= SBS 파워FM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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