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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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매 작품 상의 탈의…사람들이 내 몸 다 알아"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9.18 16: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안효섭이 '너의 시간 속으로'를 비롯해 그동안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상의 탈의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안효섭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속으로'(감독 김진원)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로맨스다.



극 중에서 안효섭은 2023년의 구연준과 1998년의 남시헌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날 안효섭은 "'너의 시간 속으로'가 원작이 있는 작품인 지 처음에는 알지 못했다. 저는 대본을 읽으면서 잘 읽히고, 마음이 끌리면 고르는 편이다. 그 때 제가 '사내맞선' 촬영 중간에 대본을 읽었었는데, 1부부터 4부까지 끊김 없이 술술 읽혔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너무 더 읽고 싶었던 기억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리고 원래 타임슬립물을 좋아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지금까지 제가 읽었던 대본들 중에 가장 소름이 많이 돋았다"고 덧붙였다.

극 중에서는 안효섭의 다부진 체구를 엿볼 수 있는 상의 탈의신도 등장한다.



해당 장면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현장에서 펌핑도 많이 했었다"고 두 눈을 크게 뜨며 답한 안효섭은 "항상 벗는 신이 부담이 많이 된다. 저는 몸도 나이를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해서, 30대인데 몸이 삐쩍 말라 있으면 그 변화의 차이가 덜 보일 것 같아서 몸집을 더 키우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일단 (상의 탈의신이) 잘 나오면 좋지 않나. 그래서 열심히 준비했다. 쉽지 않았지만,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원래 운동은 꾸준히 하는데, 그 시기에 식단 조절을 더 바짝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장면을 작년 12월쯤 찍고, 사실은 지금 운동을 조금 쉬고 있다. 제가 사실 작품마다 상의 탈의신이 있어서, 모든 분들이 제 몸을 안다"고 넉살을 부렸다.

또 "보면 정말 벗기 이해 찍는 신들이 있지 않나. 역할과 극을 위한 상의 탈의면 저는 당연히 OK다"라고 강조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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