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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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투병' 정미애, 혀 절제 후 발음까지 극복…다이어트도 성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13 08: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혀 1/3을 절제한 가수 정미애가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12일 방송된 TV 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은 추석 맞이 '효도합시다' 특집으로 꾸며져 윤복희, 윤항기, 정미애,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미애는 '꿀맛'을 부르며 등장했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한 정미애에 '화밤' 식구들은 "언니 살 너무 많이 빠졌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특히 정미애는 특유의 맑은 음색과 가창력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붐은 "행사 철에는 살을 쏙 빼시고"라고 말을 건넸다. 정미애는 "이제는 안 찌우려고 한다"라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정미애는 "건강을 지키려고 운동을 하면서 살을 많이 뺐다"고. 설암을 극복하고 완벽하게 복귀한 정미애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정미애는 지난 2021년 12월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정미애는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애는 "마음고생은 엄청 했다. 아무래도 혀에 생기는 암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암흑 속으로 빠져서 저도 저를 어떻게 할 줄을 몰랐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의사에게 노래는 커녕 다시는 말을 못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 정미애는 수술을 통해 혀 1/3을 절제했다.

다행히 수술 후에도 말을 할 수 있게 된 정미애는 "만약 발병 부위가 끝이었으면 노래를 못했을 수도 있다"라며 "발음, 발성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복귀한 정미애는 "처음에는 그냥 포기했다. 가수는 못하겠다고. 근데 포기가 안 되더라"라며 "재활을 엄청 하고 끊임없이 반복했다"라며 복귀를 위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미애는 가수 조성환과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있다. 2019년에는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선(善) 자리를 차지했다.

정미애는 지난 3일에는 서울 회기동에 위치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송가인, 홍자와 함께 합동 콘서트 '꽃'을 개최했다.

사진=TV조선, KBS,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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