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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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소옆경2' 김래원♥공승연 키스...사랑도 범인도 잡은 완벽 해피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10 06: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김래원이 범인도 잡고 사랑도 잡은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최종회에서는 철저한 계획 아래 절대악 덱스(전성우 분)를 현행범으로 잡는데 성공한 진호개(김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진호개는 덱스의 설계대로 이뤄진 폭발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줬다. 송설은 봉도진(손호준)에 이어서 진호개까지 사망하자 절망에 빠졌고, 그런 송설에게 한세진(전성우)이 접근했다. 한세진이 덱스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송설은 그에게 "범죄자를 증오하고 미워하던 진 형사님의 심정을 알 것 같다. 할 수만 있다면 똑같이 돌려주고 싶다"면서 눈물을 삼켰다. 

송설은 진호개의 장례식장을 찾았고, 늦은 밤까지 홀로 남아 장례식장을 지켰다. 그리고 송설은 자신을 찾아온 덱스와 단둘이 마주했다. 송설은 덱스에게 "혹시 어제 공 형사님 병문안 오셨을 때 다른 사람 못봤냐. 진정제 과다 투여가 병원 실수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물었고, 덱스는 자신이 했다고 말한 뒤 "이제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면서 웃었다. 

덱스는 진호개의 죽음도 자신의 작품이라고 말하면서 "세상엔 정의가 승리하는 해피엔딩만 있는게 아니다. 아무것도 하지마라. 송 대원님이 문제를 일으키면 당신 말고 다른 누군가는 반드시 다친다. 태원 소방서 식구들은 어떠냐. 진형사도 공형사 숨 넘어가는 소리 한 번 들려주니까 꼬리 내리던데"라고 협박했고, 송설은 덱스를 따라 어디론가 향했다. 

덱스는 송설에게 "내 작품이 설계되는 곳에 최초로 와 본 소감이 어떠냐"고 했고, 송설은 "당신이 뭘 원하는지 모르지만 이건 확실하네. 당신은 그냥 사이코 살인마일 뿐이다. 진 형사님 없어도 나와 그 동료들이 당신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거야. 살아서도 죽어서도 너는 진 형사님 못 이긴다"고 도발했다. 

덱스는 송설까지도 죽이려고 했고, 그 때 목발을 짚은 진호개가 등장해 덱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진호개는 덱스와 격한 몸싸움을 벌였고, 드디어 덱스의 손목에 직접 수갑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진호개는 스스로 자신을 죽은 사람으로 만들면서 덱스를 잡을 계획을 세웠던 것이었다. 



진호개의 이 어마어마한 작전을 뒤늦게 알게 된 송설은 "내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아냐. 내가 더 빨리 왔으면 살렸을까. 절망하고 자책했다. 또 다시 피해자가 나와야한다면 나인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진호개 역시 "나도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당신한테 무서운 일 생길까봐. 당신이 이렇게 위험할 줄 알았으면 이런 짓 안했어. 내가 우리 약속 지키려고 얼마나 힘들게 버텼는데. 살아서 퇴근하라며"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리고 송설은 그럼 진호개에게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 그런데 이번 일은 잘못되면 경찰직을 잃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고, 진호개는 "당신이 살았잖아"라고 답했다. 송설은 그런 진호개의 모습을 바라봤고, 먼저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했다. 사랑도 범인도 잡은 진호개는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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