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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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子 정안, 16년 평생 가장 설레는 순간…노윤서와 통화에 '함박웃음'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3.09.05 21:33 / 기사수정 2023.09.05 22:0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강경준의 아들 정안이 '최애' 노윤서와의 통화 연결에 감격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강경준-정안-정우 삼부자와 정안 친구들이 함께 떠난 제주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강경준은 정안과 정우, 정안의 친구들까지 11인분 저녁식사를 홀로 준비했다. 고기 굽기부터 세팅까지 고군분투하는 강경준. 아이들 챙기느라 고기 한 점도 못 먹은 강경준을 보던 정안은 쌈을 제조하기 시작, 아빠에게 먹여줬다.

강경준은 "정안이가 저한테 처음으로 술을 따라 줬던 날도 기억한다. 처음 받았을 때 그 느낌을 기억하고 있다"며 "친구들 다 있어서 쌈 싸주는 게 부끄러웠을텐데 이 기분 좋은 느낌을 간직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안은 아빠에게 쌈을 챙겨준 이유로 "(아빠가) 안쓰럽긴 했다. 옆에서 좀 도와주고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식사를 챙겨준 뒤 그제야 자리에 앉은 강경준. 그는 정안에 "요즘 학원 잘 다니지?"라고 물었다. 정안은 최근 배우라는 꿈을 갖고 연기 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예술고등학교로 전학도 준비 중이다. 

배우가 되고 싶은 이유를 묻자, 정안은 "영화가 끝나면 엔딩 크레딧에 내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 그게 여운이 있더라. 그 사람들이 너무 멋있어 보인다"고 했다. 롤모델로는 "우리 가족"이라며 엄마 장신영과 아빠 강경준을 언급했다.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아들에 강경준은 "립서비스를 해주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았다. 연기 선배로서, 아빠로서 최대한 도와주고 싶다"고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정안은 앞서 배우 노윤서의 광팬임을 밝힌 바 있다. 강경준은 노윤서의 전화번호를 알게 됐다면서 "어렵게 알아냈다. 존경하는 배우랑 통화할 수 있는 기회 아닌가"라고 귀띔했다. 노윤서와 통화 연결을 한다는 생각에 부끄러워한 정안.

이를 지켜보던 강경준은 "평소 정안이가 수줍음이 많은 편인데 안 그랬으면 좋겠다.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그런 걸 좀 못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이윽고 노윤서와 전화 연결에 성공한 정안이는 떨리는 마음에 말문이 막힌 듯 몸을 배배 꼬았다. 노윤서는 어색한 인사를 나눈 뒤 "방송 많이 봤다. 재밌었다"고 했고, 정안은 "(방송)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가 연기를 배우고 있는데 굉장히 존경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노윤서는 "작품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다리고 있다.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응원을 북돋웠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시사회 초대해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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