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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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옆경2' 최무성, 특별출연의 좋은 예…존재감 빛났다 [종합]

기사입력 2023.09.01 23:38 / 기사수정 2023.09.01 23:3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최무성이 특별 출연했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9회에서는 죽은 양치영(조희봉 분) 시신 부검을 통해 사건을 추적하는 진호개(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마태화(이도엽)의 변호사 양치영이 가슴에 'Y자형' 봉합흔을 남긴 채 사망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고, 양치영의 시신은 부검실로 들어왔다. 부검의 한세진은 양치영의 시신 부검을 시작했고 "왼쪽 폐는 있는데, 오른 쪽 폐는 없다. 간도 일부가 없고, 신장도 오른쪽이 없다. 이 시신은 심장만 빼고 일부 장기가 사라졌다. 철저한 계획아래 살해된 희생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세진은 "결박흔이 없다. 그런데 사후 손상은 아니다. 묶어놓지도 않고 이정도 손상을 입혔다? 마취를 했다는 거다. 그것도 수술방 수준으로 제대로 했다"고 했고, 송설(공승연)은 "이렇게 잔인하게 죽일거면서 마취는 왜 했을까"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진호개는 "이건 양치영한테만 고통을 주려고 한 짓이 아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도 보라고 한 짓이다. 나는 언제 누구한테든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려는, 일종의 경고 같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세진은 "한 두 번 해본 실력이 아닌 것 같아. 수술에 익숙한 사람 같다. 외과의사일 가능성도 높다. 이정도로 깨끗하게 장기를 적출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장기 이식. 간, 폐, 신장. 이식이 가능한 장기들만 떼어갔다. 이 사람은 장기를 도둑맞은 것"이러고 했고, 진호개는 "잡으면 된다. 꼭 하나씩 실수를 하게 되어 있다"면서 수사를 시작했다. 



진호개와 공명필은 범인이 의사일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교집합을 찾아봤더니, 마태화가 죽인 석미정 사건이 나왔다. 석미정의 아빠 석문고(최무성)가 마취과 의사였던 것. 양치영이 당시 재판에서 피해자 가족이 보는 앞에서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발언을 했었고, 그 이후에 충격으로 석미정의 어머니는 야산에서 자살을 하는 충격적 사건이 이어졌었다. 이에 석문고도 모든 것을 때려치우고 산속에서 지내는 중이었다. 

이에 진호개와 공명필은 석문고를 찾으러 산으로 갔고, 석문고와 마주했다. 진호개는 양치영이 사망했음을 전했고, 석문고는 "만세"를 부르며 이성을 잃은 듯 날뛰었다. 진호개는 석문고에게 양치영이 죽던 날에 어디에 있었는지 물었고, 석문고는 "난 핸드폰도 없고, 뉴스도 끊었다"고 했다. 

이에 진호개는 "핸드폰도 없이 어떻게 입증하냐"고 했고, 석문고는 "니들은 어쩔건데. 핸드폰 없잖아. 내가 양치영이 죽이는 현장에 있었다는 거, 알리바이 말야. 니들이 좋아하는 그 알리바이 말야"라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양치영이 장기 적출을 당하던 수술방에서 수술방 무영등에 쪽지문 하나가 발견됐고, 그 지문은 바로 석문고의 것이었다. 이에 진호개를 비롯한 경찰들은 곧바로 석문고가 지내던 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다량의 마취약을 직접 투약해 사망한 상태로 발견돼 진호개에게 절망감을 안겼다. 

최무성은 딸을 잃은 슬픔에서부터 분노, 광기섞인 섬뜩한 모습까지 짧은 등장에도 이날 방송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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