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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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사기당해 길바닥 나앉아…"거지 됐다"

기사입력 2023.08.29 16:09 / 기사수정 2023.08.30 16:1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마카오에서 '국제 미아'가 된 사연을 공유했다. 

28일 이수진은 "마카오에서 저는 거지되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OOO에서 제 호텔방 633,850원 예약을 자기 맘대로 취소해 오늘 밤 잘 곳이 없어요. 세상에 이런 일이 있나요? 호텔 예약 컨펌번호, 승인결제 문자, 확정 이메일까지 다 받았는데 말이죠"라며 당혹감을 표했다.

이어 "카드사에서는 취소하지 않았다고 하고, OOO은 100% 카드사 잘못이라고 합니다. 절대 본인들 탓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OOO에 호텔 예약하면 망하나요? 마카오에 처음 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수진은 주저앉아 망연자실하고 있다. 머나먼 타국에서 벼락 맞은 이수진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그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저도 이제 이용 안 해요. 정말 나 몰라라 하더라고요", "어머 웬일이야", "비슷한 경험 있어요", "법무팀에 증거자료로 보내서 보상받았어요" 등 경험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수진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치대를 졸업 후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두 차례 이혼 경험이 있음을 밝혔다.

사진=이수진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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