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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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양세찬에 직진 플러팅..."네 첫사랑이 나였으면" (런닝맨)[종합]

기사입력 2023.08.20 21: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양세찬을 향한 전소민의 직진 플러팅으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어촌마을에서 하루를 보내는 '런닝맨이 떴다-어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지석진, 하하는 '시장팀'으로 시장에가서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한 재료를 구입하러 갔고, 김종국,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은 '통발팀'으로 미리 던져놓은 통발을 확인하러 나섰다. '시장팀'은 재료 사는 것에는 관심도 없고, 시장에서 어떤 음식을 몰래 먹을지만 생각했다. 

유재석은 "여기 짜장면이 진짜 맛있는 곳이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세 사람은 중국집을 찾아 나섰다. 하필 보이는 중국집마다 문이 닫혀 있었지만, 세 사람은 집요함을 드러냈고, 결국엔 중국집을 찾아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귀신같이 전소민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고, 전소민이 중국집 간판을 찾아내 이들을 당황시켰다. 

같은 시각 '통발팀'은 통발에 잡힌 생선을 확인했다. 그리고 양세찬은 자연스럽게 "이러 우리가 조작해도 되는거 아니냐"고 했고, 김종국도 "그래도 된다"면서 당당하게 조작에 들어갔다. 이들은 '시장팀' 멤버들이 잡은 물고기를 어떻게 나눌지 고민해 웃음을 줬다. 

'시장팀'은 숙소로 돌아왔다. '시장팀' 멤버들이 들어오자마자 '통발팀' 멤버들은 취조에 들어갔다. 뻔뻔함으로 일관하는 '시장팀' 멤버들의 모습에 전소민은 '런닝맨' 작가라고 속이고 이들이 머물렀던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까지 확인했다. 전소민의 집착에 유재석과 지석진은 "기분이 너무 불쾌하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거냐"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통발팀' 역시 '시장팀'을 속인 것은 마찬가지. '통발팀'도 뻔뻔하게 '사장팀'이 잡은 물고기 수를 속였고, 이에 유재석은 "이럴줄 알고 우리가 시장에 가기 전에 통발을 다 확인했다. 사진까지 찍어놨다"고 했다. '통발팀'은 당황했지만, 김종국은 "저 팀이 우리 통발 물고기를 뺀거였네"라면서 몰아갔다. 끝까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그리고 이날 김종국은 "그런데 내일 문어 라면을 끓여먹을 생각을 하니까 설렌다. 내가 신인 때 '체험 삶의 현장'에서 옥돔을 잡았다. 그리고 나는 'TV는 사랑을 싣고'에도 나갔었다. 거기서 고등학생 때 버스에서 만나 짝사랑했던 여학생을 찾았었다. 제작진이 어떻게든 찾아서 만나게 해주더라"고 옛날을 회상했다. 

김종국의 말에 송지효는 "첫사랑의 기준은 뭐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그냥 '처음 사귄 사람'이 맞지 않겠냐"고 했다. 그러자 양세찬과 전소민은 "나는 걔(?)를 내 첫사랑이라고 하기 싫다"면서 갑자기 안 좋은 기억의 첫사랑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소민은 "그냥 나는 아직 첫사랑이 안 온 것으로 하고싶다. 이제 오겠지"라고 하더니 갑자기 양세찬을 향해 "네 첫사랑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급작스런 플러팅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찬 역시 뜬금없다는 듯 "뭔 소리야?"라고 했고, 전소민은 "너무 급했나?"라고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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