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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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도 꼼짝 못하는 '군기 반장' 나은…"나 도와야지 뭐해" 불호령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3.08.15 21:55 / 기사수정 2023.08.15 21:5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슈돌' 박주호의 딸 나은이 아빠를 향해 장녀 카리스마를 뽐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아빠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나은·건우·진우)의 울릉도 여행기 2일차가 펼쳐졌다. 



이날 숙소에 도착한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는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밥 짓기 담당으로 나은이를 소환한 박주호는 "가마솥 밥을 할 거다. 하얀 밥을 맛있게 만들고 아래는 누룽지가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작과 불붙은 신문지를 아궁이 속에 넣은 박주호는 본격적으로 아궁이 속 불씨 살리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불씨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우리 오늘 밥 먹을 수 있겠지?"라고 걱정했다.

이후에도 신문지만 탈 뿐 불이 붙지 않자 박주호는 "가스레인지로 (밥을) 하자"라며 금세 꼬리를 내렸다. 이에 나은이는 "싫다. 아빠 포기하지마라"라고 단호히 말했다.

나은이가 힘껏 신문지를 부채 삼아 불씨를 살리는 동안 박주호는 멀찌감치 뒤에 서서 구경했다. 이를 알아챈 나은이는 "아빠 도와줘야지 뭐해"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이의 '분노의 부채질' 덕에 불은 살아났고 다시금 활활 타는 장작에 두 사람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는 고기와 곁들여 먹을 쌈채소 수확을 위해 모노레일을 탔다. 그렇게 고소함이 두 배인 울릉도 칡소 구이와 정성 가득한 시골 밥상이 차려졌다.

박주호는 "아빠가 어렸을 때 이런 데서 살았다. 내 옛날 기억으로만 만든 밥이다"라고 했고 나은이는 "내 덕이지 않냐. 내가 불을 살렸다"고 정정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박주호는 고기를 구워 아이들 접시에 먼저 올려줬다. 나은이는 고기를 한 입 먹더니 "너무 맛있다. 울릉도의 행복한 느낌이다"라고 눈을 휘둥그레 떴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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