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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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황태자' 조규성, 바일레전 선발 출격…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 도전 [오피셜]

기사입력 2023.08.13 20:19 / 기사수정 2023.08.13 20:19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조규성이 비알레 BK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하게 됐다. 

미트윌란은 13일 오후 9시(한국시간) 덴마크 바일레에 위치한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일레 BK와의 2023/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조규성은 3라운드 륑비전에서 교체 출전했던 것과 달리 이번 바일레전에서는 선발 출격한다.



미트윌란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요나스 뢰슬이 골문을 지키고, 파울리뉴, 파블로 오르티즈, 니콜라스 디흐르, 헨리크 달스고르가 백4를 형성했다.

3선은 아르민 지고비치와 크리스토프 올슨이 맡고, 2선엔 올리베르 쇠렌센, 아랄 심시르, 프란쿨리노가 출전. 최전방 원톱 자리엔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여름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유럽에 첫 발을 내민 조규성은 적응기가 무색하게 날카로운 골 감각을 보여주면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22일 리그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1-0 신승을 이끈 조규성은 30일 리그 2라운드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것은 물론이고 2-0 승리를 일조하면서 팀의 개막 이후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지난 리그 3라운드 륑비전에서 팀은 4-1로 패했지만, 조규성만은 빛났다. 조규성은 후반 36분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네 번째 실점을 했지만, 조규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멋진 침투로 놓치지 않았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발을 갖다대 골대 안으로 슈팅을 날리면서 만회골을 터트렸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골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하며 1-4로 패배했다.




경기 후 일부 매체에서는 "조규성의 투입은 미트윌란이 경기에서 가져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긍정 요소 중 하나였다. 그는 경기장에 들어온 지 10분이 조금 넣은 후 득점을 기록했다"라며 조규성의 투입이 가져온 긍정적인 효과를 언급했다. 

이어 "이 득점은 오랜 시간 수세에 몰렸던 미트윌란에게 찾아온 몇 안 되는 기회 중 하나였기에 더욱 특별하기도 했다. 골키퍼 요나스 뢰슬과 함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선수 중 하나였다"라며 조규성의 기량을 칭찬했다. 




조규성의 기량은 이미 리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조규성은 7월 2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덴마크 수페르리가 7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고,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디오고 곤살베스(FC코펜하겐), 에르네스트 누아만(노르셀란)과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한다. 

리그 4번째 경기에서 4경기 연속골을 준비 중인 조규성이 득점포로 팬들을 더욱 놀라게 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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