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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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옆경2' 손호준 사망 후 시청률 하락…'연인'과 0.8% 차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13 11:07 / 기사수정 2023.08.13 11: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주인공인 손호준이 사망한 가운데 시청률이 하락했다.

12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4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가 연쇄방화범 양상만(윤상화)을 드디어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상만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받았다. 법정에 있던 독고순(우미화)은 양상만에게 "도진(손호준)이가 죽어서 뭐가 남았냐고 물었지? 아이가 살았어"라고 말하며 봉도진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구했던 어린 아이를 언급했고, 양상만은 독고순의 말에 오열했다. 

그리고 연쇄방화범을 잡기 위해 화재 현장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순직한 봉도진은 훈장을 받았다. 또 진호개는 봉도진의 묘를 찾아 그를 그리워했다.  



앞서 11일 방송한 3회에서 봉도진은 '마중 자재창고' 2차 폭발로 사망했다. 봉도진은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연쇄방화범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 '화재 지연 장치'로 쓰인 양초를 스스로 먹는 희생을 보여줬다.

방송 후 손호준은 "공개되기 전부터 만나는 사람들마다 '설마 죽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봐서 둘러대느라 혼났다. 생각해 보면 드라마상의 봉도진이 소방관분들의 모습을 대신하는 거 같아서 많은 분들이 도진이에 대해 응원해 주고, 관심을 주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들을 목숨 걸고 지켜주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도진이를 응원하면서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위로를 하시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처음부터 도진이의 죽음을 알고 시즌 2를 시작한 거라 서운한 것은 없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좀 더 오래 일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시즌1부터 김래원, 공승연과 함께 주인공으로서 활약해온 손호준이 시즌2에서 3회만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아쉬워했다. 생각지 못한 전개로 관심을 모았지만 극을 이끄는 주인공 삼인방 중 한명인 손호준의 빈자리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전날보다 0.5% 하락한 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을 기록했다. 앞서 첫 회에서 7.1%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회에서 5.1%까지 내려간 바 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연인' 역시 5.5%에서 5.2%로 내려갔는데, 두 드라마의 차이는 근소해졌다. 봉도진의 사망 후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새로운 전개를 펼쳐내며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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